체육 인프라 재편·국제대회 대응력 확보
스포츠 마케팅 강화...체육도시 '메카' 구축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조용식 익산시장 출마예정자가 6일 시민과 전문가 자문 중심의 행정 기조를 체육 분야로 확장하며 '익산 체육 대전환'을 위한 핵심 공약을 내놨다.
조 출마예정자는 체육 정책의 방향으로 종목단체의 자율성 회복과 현장 중심 행정을 제시하며, 체육 인프라를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조 출마예정자는 "체육 정책의 핵심은 제도나 예산보다 현장을 움직이는 사람에 대한 신뢰"라며 "종목단체를 행정의 관리 대상이 아닌 시정 운영의 동반자로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익산시 내 73개 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신규 사무국장 활동비(월 20만원)를 지원하고, 중단됐던 전국대회 출전 지원비를 부활해 선수와 지도자의 사기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종목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종목별 경기장 등 관련 시설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해당 종목단체 재원으로 환원하는 구조를 제안했다. 이는 단체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통제 중심이 아닌 자율과 책임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체육시설 운영 체계도 재편된다. 시설관리공단 중심의 경직된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익산시 체육회를 중심으로 해당 종목단체와 공동 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설 운영과 종목 육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구장·테니스장 등 종목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익산을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거점 도시로 육성한다.
이를 통해 숙박·요식업 등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는 스포츠 기반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제대회 유치와 관련해서는 실무 역량 축적을 강조했다. 조 출마예정자는 "유치 성과와 관계없이 익산은 언제든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준비된 도시가 돼야 한다"며 "올림픽 유치에 적극 협조하고, 특정 종목 국제대회를 선제적으로 유치해 행정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조 출마예정자는 "조직을 바꾸는 일은 사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행정을 바꾸는 것"이라며 "감사와 통제보다 자문과 협의를 통해 공무원과 체육인이 소신 있게 일하는 익산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