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올해 추진하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와 관련해 "시기를 균등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해 월별·분기별 목표치 부여 가능성을 높였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현안질의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에서 "지난해 가계부채 총량은 1.8% 늘었는데 굉장히 낮은 수준이며 금년에는 더 낮은 수준으로 하려고 한다"라며 "시기를 어떻게 할거냐도 문제인데 이를 균등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와 함께 "그러다보니까 서민들이 선의의 피해를 볼 수 있어 새희망홀씨, 중금리 대출은 총량 관리 시 따로 떼서 설계하고 관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인영 의원은 "총량 관리를 잘못하니까 주요 은행에서 가계대출이 새마을 금고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주요 은행에서 2조6000억원 빠지고 새마을금고가 6월 이후 3조원 증가했는데, 목표치를 네배 이상 넘겨 새마을 금고가 60조원 조금 넘는 대출 규모에서 4조원 이상 줄면 서민금융에는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기계적으로만 접근하지 말고 내용적으로 세심하게 접근했으면 좋겠다"라며 "부동산 대문에 규제를 하다보니까 생계 관련 급격한 수요가 있는 부분까지 막혀서 문제가 생기는데 이런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출 총량 관리 과정에서 부동산을 따로 빼든지 서민층이나 취약층을 위한 몫을 설정해서 그건 못 건드린다든지, 수단을 강구하지 않으면 총량 관리는 된다고 해도 실제 아프고 힘들고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은 방치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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