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간 국내외 성장 기회 제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역 식음료(F&B) 분야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고도화 지원사업 '비욘드 비-스타(Beyond B-Star)'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비욘드 비-스타'는 부산에서 성장한 로컬 식음료 브랜드가 콘텐츠·사업·시장 진출 등 단계별 성장을 통해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부산형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 테마는 '노포와 힙포'로, 지역의 맛과 문화를 지켜온 노포(老鋪)와 감각적 콘셉트를 지닌 힙한 점포를 경쟁이 아닌 협력 파트너로 연결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시는 노포의 역사와 철학을 콘텐츠·브랜드 자산으로 기록하고, 힙포의 기획력과 감각을 더해 메뉴·제품·팝업 형태로 재해석할 계획이다.
사업은 단기 홍보가 아닌 장기 성장형 모델로 구성된다. 시는 ▲콘텐츠 제작 ▲메뉴·제품 개발 ▲팝업·상설 운영 ▲해외 진출까지 연계하는 전 과정을 지원하며, 참여 브랜드는 운영 과정에서의 매출·고객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진단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된다. 부산항 포트빌리지(4~5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상설 팝업(6월), 미국 유타 밥심 페스티벌(9월), 크리스마스 빌리지(12월) 등 국내외 무대에서 단계별 브랜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은 부산항 포트빌리지와 각종 F&B 행사 기획 경험이 풍부한 ㈜푸드트래블이 맡는다. 시는 축적된 브랜드 발굴 및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30년 이상 운영된 지역 대표 노포 5팀과 트렌디한 콘셉트의 힙포 10팀이다. 힙포는 창업 연차나 규모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된 팀은 브랜드 다큐 제작, 스타 셰프 협업 메뉴 개발, 국내외 행사 진출 등 지원을 받는다.
참여 신청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링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27일 발표한다.
김봉철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 350만 시대에 맞춰 노포의 역사와 힙포의 감각을 연결해 부산의 맛을 세계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라며 "콘텐츠 제작부터 메뉴 개발, 팝업 운영,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부산 대표 F&B 브랜드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