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약세·코스닥 동반 하락, 환율 1450원대 진입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며 국내 증시가 2일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92포인트(2.58%) 떨어진 5089.4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조48억원 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55억원, 527억원 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삼성전자(-3.12%), SK하이닉스(-4.62%), 현대차(-2.90%), 삼성전자우(-3.66%), LG에너지솔루션(-1.01%), 삼성바이오로직스(-1.38%), SK스퀘어(-6.14%), 기아(-0.26%), HD현대중공업(-1.74%)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1%)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4포인트(1.90%) 내린 1127.6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67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0억원, 91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에코프로(3.45%), 에이비엘바이오(1.67%), HLB(2.88%) 등이 강세다. 에코프로비엠(-0.22%), 알테오젠(-3.15%), 레인보우로보틱스(-0.82%), 삼천당제약(-3.75%), 코오롱티슈진(-2.86%), 리노공업(-5.57%), 리가켐바이오(-3.35%) 등은 약세다.
시장에서는 미국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의 매파적 성향이 부각되며, 향후 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 수장 교체 가능성과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경계감이 위험자산 전반으로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우려는 이미 글로벌 자산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30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6% 하락했고, 나스닥종합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0.94%, 0.43% 내렸다. 원자재와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변동성이 확대되며 금과 은 가격이 급락했고, 비트코인은 지난해 4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8만달러 선 아래로 내려왔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1439.5원) 대비 11.5원 오른 1451.0원에 출발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