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위아가 지난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관세 부담과 신규 사업 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현대위아는 2028년까지를 미래 성장을 위한 '골든 타임'으로 규정하고, 통합 열관리 시스템과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현대위아는 2025년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조48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2044억원으로 6.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81억원으로, 전년 대비 95.4% 급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차량부품 부문 매출은 7조83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고, 방위산업과 모빌리티 솔루션 부문 매출은 6593억원으로 10.1% 증가했다.
지난해 멕시코 법인의 하이브리드 생산 전환 영향으로 엔진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국내 완성차 생산 물량 증가와 함께 모듈 및 구동부품 판매가 확대되며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방위산업과 모빌리티 솔루션 부문에서는 K-방산 수출 확대에 따른 화포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다만 수익성은 부담 요인이 작용했다. 미국의 관세 영향과 함께 열관리 시스템 초기 양산을 위한 투자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위아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를 미래 성장의 핵심 시기로 보고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글로벌 톱3 진입을 목표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에서도 물류로봇, 주차로봇, 협동로봇 등 라인업을 확대하고 '다크팩토리 247'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키워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