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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2025년 이정표적 신기록 랠리① '창안자동차' 재평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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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영 완성차 제조사 '창안자동차' 재평가
자율주행∙판매량∙구조조정 등 이정표적 기록
'신에너지∙스마트∙글로벌화' 3대 프로젝트 성과
다수 강점 보유, 장기적 투자가치 긍정평가

이 기사는 12월 29일 오후 4시1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국영 완성차 제조사 창안자동차(長安汽車∙장안자동차 000625.SZ)가 올해 다양한 이정표적 기록을 세우며 그 성장성과 투자가치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지고 있다.  

중국 최초 레벨3(L3, 조건부 자동화) 자율주행 제품 진입 허가 획득, 창립 40년만에 국산 브랜드 차량 판매량 3000만대 돌파 및 2025년 신에너지차 판매량 100만대 돌파, 중국 자동차 업계 세 번째 독립 중앙기업으로 재탄생 등 주목할만한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기록들을 통해 창안자동차가 달성한 성과를 점검해보고, 전세계 자동차 업계 트렌드에 맞춰 창안자동차가 추진 중인 '신에너지화∙스마트화∙글로벌화' 3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성장성과 투자가치를 진단해 보고자 한다.

[사진 = 창안자동차 공식 웨이보] 2025년 12월 20일 덩청하오(鄧承浩) 창안자동차 부회장 겸 선란자동차(深藍汽車·DEEPAL) 회장이 충칭시 공안국 교통관리부로부터 L3 자율주행 차량 번호판 '위(渝∙충칭) AD0001Z'를 건네 받았다.

◆ 이정표1. '中 최초 자율주행 번호판' 달고 질주

최근 창안자동차는 중국 당국이 '국내 최초'로 발급한 '레벨3(L3, 조건부 자동화) 자율주행 제품 진입 허가'를 따낸 주인공이 됐다.

12월 1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창안자동차 산하의 전기차 브랜드 선란자동차(深藍汽車·DEEPAL)의 SL03 모델 SC7000AAARBEV형 순수전기 세단과 △중국 대표 IT 기업 화웨이(華爲) 산하에 있는 스마트 드라이빙 기술 연구개발 전담업체 훙멍즈싱(鴻蒙智行∙HIMA)과 국영 완성차 제조사 북경자동차(BAIC 1958.HK) 산하의 전기차 개발 전담업체 베이징자동차엔펑(北汽藍谷∙베이치란구 600733.SH)이 공동 개발한 전기차 브랜드 아크폭스(極狐∙ARCFOX) 브랜드의 BJ7001A61NBEV형 순수전기 세단, 두 가지 차량 모델에 대해 중국 최초로 L3 자율주행 제품 진입 허가증을 발급했다.

'제품 진입 허가'란 해당 차량을 정식 자동차 제품으로 인증해주는 절차로, 이를 거쳐야만 현지 양산∙판매∙번호판 등록이 가능해진다.

이어 제품 진입 허가를 받은 지 닷새 만인 20일 선란자동차는 충칭(重慶)시 공안국 교통관리부로부터 L3 자율주행 차량 번호판 '위(渝∙충칭) AD0001Z'을 발급받았다. L3 자율주행 차량이 전용 번호판을 발급받은 것은 중국 내에서 최초다.

이로써 선란 SC7000AAARBEV형 순수전기 세단은 창안자동차 본사 소재지인 충칭시 도심 정체 구역과 교통 혼잡 환경에서 일반 자동차처럼 번호판을 달고 최고 속도 시속 50km로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운행 구역은 충칭시 내의 '내환 도시고속화도로', '신내환 도시고속화도로(가오탄옌<高灘巖> 교차로–라이자차오<賴家橋> 교차로 구간)', '위두대로(渝都大道, 런허<人和>교차로–공항교차로 구간)' 등 일부 도로 구간에 한정된다.

번호판 등록을 완료했다는 것은 향후 양산과 판매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산∙판매 일정과 관련해 창안자동차는 2026년 1분기 창안자동차 산하의 자회사로서 창안자동차가 보유한 브랜드 차량의 판매와 자동차부품 개발에 종사하는 충칭장안커넥티드카테크유한공사(重慶長安車聯科技有限公司)와 함께 도로 통행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후 관련 법규와 정책이 정식으로 시행되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 허가 및 시장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창안자동차 산하의 선란자동차가 '제품 진입 허가' 발급 대상으로 낙점된 배경에는 오랜 기술 투자와 높은 안전성 검증이 있다. 이렇게 확보된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는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관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진 = 창안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2025년 12월 10일 중국 창안자동차(長安汽車∙장안자동차 000625.SZ)는 3000만번째 자동차를 출하했다.

◆ 이정표2. 창립 40년만의 '판매량 신기록' 달성

12월 10일 창안자동차는 중국 브랜드 자동차 판매량 3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창립 후 40여년 만에 세운 이정표적 기록이다. 

1981년 3500만 위안의 자금으로 자동차 제조 시장으로 뛰어든 창안자동차는 1984년 첫 번째 자동차를 출하했고, 이후 판매량 1000만대를 기록하기까지 30년이 걸렸다. 이후 2000만 대까지는 7년이 걸렸고, 3000만대까지는 불과 4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신에너지차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12월 20일 창안자동차는 올해 들어 신에너지차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창안자동차 산하의 3대 신에너지차 브랜드 △선란(深藍汽車·DEEPAL) △아바타(阿維塔∙AVATR) △창안치위안(長安啟源·QIYUAN)의 판매량을 합산한 수치다.

11월 자동차 총 판매량은 28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그 중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2만 5000대로, 3개월 연속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한 동시에 또 한번 신기록을 경신했다. 브랜드 별로는 아바타가 1만4057대, 선란자동차가 3만3060대, 치위안이 4만6909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11월 창안자동차의 해외 판매량은 5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아바타는 2026년에 중대형 5인승 SUV와 대형 6인승 SUV를 출시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세단, SUV(스포츠유틸리티차), MPV(다목적차량), 스포츠카 등 다양한 차종을 전면적으로 커버하며 17종의 신차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동시에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에도 나선다.

선란자동차는 향후 5년간 브랜드의 주류 차종과 이와는 차별화된 차종을 모두 아우르는 신차 모델 30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2026년에 시속 120km의 충돌에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배터리와 고효율 전기 구동 시스템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첨단 배터리를 출시하고, 스마트 드라이빙 보조기능을 통해 전 장면 NOA(자율주행보조시스템, Navigate On Autopilot)를 전면적으로 보급하는 한편, 전 영역 AI 스마트 콕핏을 구현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치위안은 2026년에 신형 콤팩트 세단과 SUV를 출시해 주류 생산제품인 가정용 차량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는 중대형급 신차 두 종을 추가로 선보여, 프리미엄 가정용 자동차 시장으로의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2025년 이정표적 신기록 랠리②③ '창안자동차' 재평가 포인트>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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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강으로 무너져 내리며 홍수가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9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95구라고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여행자 3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인도인이 100명 이상이고 미국인 3명, 영국인 12명이 포함됐다. 네팔 관광청은 별도로 집계한 잠정 자료에서 실종자를 384명으로 밝혔으며, 이 가운데 네팔인이 93명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9명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위성사진 초기 분석 결과 네팔·중국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렌데강에서 눈과 암석 산사태로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쪽 국경에서 촬영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암석과 진흙, 물이 뒤섞인 급류가 건물과 차량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일지질과학연구소(GFZ)는 영상에 찍힌 시각보다 약 7분 앞서 규모 4.4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이 지역 지진이 눈사태를 유발해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초기 보고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네팔 누와코트군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건물이 진흙에 덮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27 mj72284@newspim.com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창첸궁 기후환경위험 책임자는 렌데강으로 얼음과 암석이 쏟아진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네팔·중국 국경 하천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당국은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가옥과 도로, 발전소가 휩쓸려 갔다. 인구 약 5만 명인 라수와군의 샤프루베시와 티무레 일대는 강물이 정상 수위를 넘어서면서 구조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무너진 집과 떠내려가는 차량, 쓸려 나가는 철교가 잡혔다. 라수와의 보건 인력 툴라 바하두르 BK는 로이터통신에 "어디를 봐도 참상"이라며 "강가 마을들이 완전히 쓸려 갔고 내 친척 다섯 명도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파리야르 지역 행정관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렌데강이 흘러드는 보테코시강 유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군 헬기로 25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경찰과 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여러분의 구조와 치료, 식량, 거처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며 "이런 재난에는 모두가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피해도 크다. 신화통신은 산사태가 지룽 국경 통제소를 덮쳐 시가체 지역의 도로와 통신, 전력이 끊겼다고 전했다. 티베트 당국은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601명과 차량 113대, 수색견과 구조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원은 CCTV 인터뷰에서 국경 통제소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예비 점검한 결과 국경검문소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흙이 매우 두껍고 비가 계속 내려 수위가 언제든 오를 수 있어 날씨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다. 2차 재해를 막기 위한 감시와 조기경보 강화도 주문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질재해 2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4단계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재정부와 자연자원부는 중앙 자연재해 구호기금 1억2000만 위안(약 1790만 달러)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중앙 예산 1억 위안을 배정했다. 홍수는 국경 아래로도 번지고 있다. 해발 약 2000m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네팔과 접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로 향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비하르주 당국은 6개 지구에서 약 5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총 1만~1만2000명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샤 네팔 총리와 통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엑스(X)에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팀이 구조와 구호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통신(PTI)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던 인도인 상당수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순례에 나선 이들이었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보테코시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 트리슐리강으로 흘러들고 인도에서는 간다크강이 된다. 지난해에도 이 강에서 홍수가 나 9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네팔과 중국을 잇는 우호의 다리가 유실돼 교역과 교통이 수개월간 마비됐다. 당시 홍수는 티베트의 빙하 위 호수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기후 감시기관은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8-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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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역대급 실적 주가 급등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8월27일 CNBC와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엔비디아(NVDA)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실적 발표 직후에는 잠잠했지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인공지능)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중장기 성장 전망과 대규모 공급망 투자가 확인되면서 AI 투자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다시 부각됐다.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62억2000만달러(약 133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시장 예상치 2.1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LSEG가 집계한 예상치 921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AI 사업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90억달러(약 123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을 1080억달러(약 149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하락하며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차분했다. 이미 엔비디아가 높은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반복적으로 내놓으면서 단순한 '어닝 서프라이즈'만으로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황 CEO가 컨퍼런스콜에서 "AI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부터다. 황 CEO는 AI가 실제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AI가 만들어내는 토큰이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 후 엔비디아 주가는 4% 넘게 급반등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황 CEO의 발언은 AI가 단기적인 투자 열풍을 넘어 실제 생산성과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엔비디아의 자신감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여전히 AI 시장의 대표적인 가늠자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전 세계 주요 데이터센터와 첨단 AI 모델을 구동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 AI 대표주, 중장기 성장 기대 다시 키워 시장에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중장기 성장 전망이었다. 코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약 44~45%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크레스 CFO는 AI 수요가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부터 최첨단 AI 연구소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 제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도 엔비디아 성장의 핵심 배경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플랫폼스(META)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들은 올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지출이 7300억달러(약 1011조8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약 4000억달러(약 554조4000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규모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년간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온 기업 가운데 하나다. 약 4년 전 시작된 AI 주도 강세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약 1700% 폭등하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으로 올라섰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주춤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2% 이상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0% 넘게 올랐다.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서로 투자하거나 보증하는 이른바 순환형 거래(circular deals)가 AI 수요를 실제보다 부풀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엔비디아 역시 AI 인프라 자금 조달 과정에서 고객사에 금융 지원과 보증을 제공하면서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엔비디아는 모든 토지·전력·셸 보증 계약에 따른 최대 총 익스포저가 35억달러(약 4조9000억원)라고 밝혔다. ◆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 2790억달러로 두 배 이상…메모리 조달에 집중 엔비디아의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은 크게 늘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이 전 분기 1190억달러(약 165조원)에서 2790억달러(약 387조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메모리 조달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상당한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공급망과 인프라, 파트너 생태계 전반에서 전략적 약정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메모리를 비롯한 핵심 부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향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사다. ◆ AI 낙관론자들에게는 여전히 긍정적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AI 업종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실적이 다른 AI 관련주까지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순환매 국면에 있는 만큼 이런 흐름이 계속될지, 아니면 엔비디아 실적이 AI 관련주를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시장의 반응이 미지근했던 것은 투자자들이 이미 여러 차례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경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8개 분기 연속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 주식과 풋옵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마인드셋 웰스 매니지먼트의 세스 히클 CIO는 "엔비디아의 진짜 과제는 더 이상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엄청나게 좋은 실적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경우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은 거의 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입장료와 같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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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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