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연 관장 "취업준비·진로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기숙사는 지난 20일 토요일 오후에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2025년 우수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대학생 입사생의 진로탐색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도기숙사에 따르면 이번 탐방에는 청년·대학생 입사생과 인솔직원 등 1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기업소개 및 도슨트 전관투어(현장투어)를 통해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관심 직무 및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참가자들은 전시 관람과 해설을 통해 기업의 혁신 과정과 기술 변화 흐름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수집했다.
경기도기숙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 견학을 넘어, 참가자들의 산업·직무 이해도 향상과 진로 방향 구체화, 취업 준비 동기 강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탐방에 참여한 한 입사생은 "온라인으로만 보던 기업 이야기와 기술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으니 이해가 훨씬 빨랐다"며 "도슨트 설명을 따라가면서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감이 잡혔고, 진로를 다시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기숙사는 탐방 경험이 일회성 체험으로 끝나지 않도록 입사생의 취업 준비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고 있다.
'1:1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외부 컨설팅기업의 코칭 전문강사가 1:1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업·직무 분석,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코칭, 취업 로드맵 설계 등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청년멘토특강'은 취업에 성공한 선배 입사생 또는 현직자를 멘토로 초청해 직무별 준비 과정과 합격 노하우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실전 팁을 전수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지언 입사생(대학교 4학년, 22세)은 "탐방이 동기부여가 됐다면 1:1 맞춤형 취업지원은 실행 단계에서 도움이 컸다"며 "이력서·자소서 첨삭과 면접 예상질문 점검, 직무·기업 분석 방법을 컨설팅받았고, 멘토특강에서는 선배의 합격 포인트를 들으며 보완점을 명확히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도연 경기도기숙사 관장은 "청년들이 취업을 준비할 때 겪는 어려움은 정보 부족뿐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이 길고 막막하다는 점"이라며 "우수기업탐방을 통해 현장 이해를 높이고, 1:1 맞춤형 취업지원과 청년멘토특강을 연계해 '현장 경험-개인 맞춤 준비-멘토링'으로 이어지는 취업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내 우수기업·기관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현장형 프로그램을 늘리고, 입사생 개개인의 취업준비와 진로 등을 고려하여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