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는 연말을 맞아 도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고 취약계층 아동 20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도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는 전날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2025년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행사를 개최했으며, 행사에는 전북도 관계자와 초록우산 후원자·자원봉사자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산타 복장을 하고 아동들이 사전에 적은 소원을 바탕으로 준비된 선물을 직접 포장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지역의 기업·단체 후원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말 선물을 전달하는 대표적 나눔 캠페인으로,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과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농협은행 전북본부, 전북신협, 전북개발공사, 더메이호텔 등 지역 내 주요 후원 기업·단체가 참여해 나눔을 지원했다.
행사에서는 장기간 결연 후원을 실천한 유공자 2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돼 후원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했다.
구미희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대상은 아이들"이라며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모인 선물이 아이들에게 작은 기쁨이자 오래 기억될 따뜻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 전북특별자치도 여성가족과장은 지역 아동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준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아동 보호와 돌봄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