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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의 12월 16일자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본토 A주에 이어 홍콩증시에서도 '국산 GPU 1호주'의 탄생이 예고됐다.
15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 GPU(그래픽 처리 장치) 업계 대표 기업 중 하나로 꼽히는 상하이비런테크놀로지(上海壁仞科技股份有限公司∙BIREN TECH, 이하 비런테크)가 상장등록 통지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최대 3억7245만8000주의 보통주를 발행할 예정으로, 상장이 완료되면 비런테크는 홍콩증시 최초의 '국산 GPU 상장사'로 거듭나게 된다.
비런테크는 무어스레드(摩爾線程∙Moore Threads 688795.SH), 무시집적회로(沐曦股份∙METAX·메타X 688802.SH), 쑤이위안테크(燧原科技∙EnFlame)와 함께 '국산 GPU 4대 잠용'으로 불린다.
앞서 이달 5일에는 무어스레드가 중국 본토 A주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의 과학기술주 전용 거래시장인 과창판(科創板∙커촹반)에 먼저 안착해 'A주 국산 GPU 1호주'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17일에는 무시집적회로가 과창판 상장을 앞두고 있다.

비런테크는 고성능 범용 GPU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2019년에 설립됐다. 무어스레드와 무시집적회로보다 약간 이른 시기다.
독자적인 고성능 GPU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국 국산 지능형 연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독자적 '훈련-추론 일체형' 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1세대 범용 GPU 제품은 이미 여러 지역의 지능형 컴퓨팅 데이터센터 등에 응용되고 있다.
현재 비런테크는 중국 최초로 4종 이상의 이종(heterogeneous) 칩을 혼합 훈련하는 기술을 상용화하며 연산력 고립 문제를 해결했다. 협력 파트너로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중흥통신(ZTE), 상하이인공지능실험실 등이 있다.
비런테크 창업자이자 회장인 장원(張文)은 2011년 '중국 반도체의 아버지'로 불리는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SMIC(中芯國際∙중신궈지 688981.SH)의 창업자 장루징(張汝京)과 함께 LED 칩 제조기업 잉루이광전(映瑞光電)을 공동 창립했고, 당시 CEO로서 팀을 이끌며 LED 칩의 수율을 70%에서 9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2018년에는 중국 인공지능 생성형 콘텐츠(AIGC) 소프트웨어 개발 및 컴퓨터시각(컴퓨터 비전, 사람이나 동물의 시각 체계를 컴퓨터에서 구현하기 위한 기술) 분야의 대표주자 센스타임(商湯∙SenseTime 0020.HK) 총재로도 재직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