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선언문·시민 서명부 17일 국토부 제출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과 울산광역시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 선언문이 나왔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조현일 경산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16일 경산시청에서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제3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를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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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언문에는 △국가 기간산업의 안정성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국가적 이익 적극 발굴 및 공유 △영남권 상생 발전과 국가 균형 성장 기여를 위한 공동 협력 체계 강화 △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의 국민과 기업, 지역 사회 공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조현일 경산시장과 조지연 국회의원,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 시・도 의원, 지역 기업체, 경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목표한 10만 명을 훌쩍 넘어 16만 명이 넘는 시민이 뜨거운 열기로 서명 운동에 참여해 주셨다"며 "오늘 서명한 공동 선언문과 함께 16만 시민의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뜨거운 염원을 그대로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조지연 국회의원(경산시, 국민의힘)은 "지난 9월 경북도, 울산광역시, 경산시와 함께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늘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토교통부에 범시민의 뜻을 담은 16만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경산~울산 고속도로가 제3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시와 경북도, 울산광역시는 이날 채택한 공동 선언문과 시민 서명부를 오는 17일 오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6~2030)'을 조만간 고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