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박승봉 기자 = 13일 오후 8시 24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일대의 한 복합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이용객 80명이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1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화재는 연면적 약 2만9000㎡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 복합건물 12층 화장실에서 불이 났다는 건물 내 목격자 신고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23대와 인력 67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오후 8시 30분 현장에 도착해 지휘권을 선언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건물 내부에 있던 8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오후 8시 36분 대피가 모두 완료됐다. 불은 오후 8시 49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이후 건물 1층부터 12층까지 계단과 주요 동선을 점검한 결과 추가 연기 유입이나 위험 요소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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