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LH 행복주택서 개소...강의실·훈련실 등 마련
올해 시범과정 운영...내년부터 AI 등 15개 과정 교육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산업현장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오는 16일 문을 연다.
10일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국제기술교육센터'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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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시청 정음실에서 국제기술교육센터 추진 현황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25.12.10 jongwon3454@newspim.com |
시는 최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실무형 기술 인력 확보가 어렵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복합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 기술인재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센터를 설립했다.
새롭게 개소하는 국제기술교육센터는 조치원 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에 전용면적 504㎡(약 150평) 규모로 강의실·훈련실·운영지원실 등이 갖춰져 있다.
센터는 오는 16일 개소식 후 소규모 시범과정을 먼저 운영하고 다음해부터 총 15개 정식 교육과정을 본격 가동한다. AI·사물인터넷(IoT)·정보보안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를 포함해 전기·제어, 행정·회계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으로 연간 330명의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 외국인 기술인력을 위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과정을 병행하고 취업·비자·정주 지원까지 연계하는 전주기 지원시스템도 마련해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국제기술교육센터는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을 비롯한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폴리텍대학과 협력해 센터가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4월 세종시·한국폴리텍법인·세종상공회의소가 협약을 체결하며 설립 기반을 마련했고, 지난 10월에는 센터 설립 추진단을 꾸려 기관별 역할을 분담했다. 이후 교육과정 개발과 공간 조성 공사를 거쳐 이달 초 완공됐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