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불수능' 만점자 "중동 분쟁 보며 의사 꿈꿔...응급의학과 가고 싶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남 3구' 대신 공립 일반고 선택..."학교 수업에 충실"
프랑스어·아랍어·중국어에도 밝은 '언어 덕후'
"아픈 곳이 세상의 중심, 분쟁 지역 의사 되고 싶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따로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을 때 매일 공부하는 게 방법이었어요. 딱히 요령같은 건 없었어요."

5일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왕정건(18)군은 '불수능'으로 꼽히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만점을 받게 된 공부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왕정건(18)군은 '불수능'으로 꼽히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다. 2025.12.05 hyeng0@newspim.com

왕 군은 수업 시간 집중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침 일찍부터 홀로 한두 시간 자습을 했고 수업을 마친 이후 밤 10시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했다. 사교육의 도움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수업 때 자지만 않으면 수능이든 내신이든 다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왕 군에게도 이번 수능 영어는 어려운 과목이었다. 왕 군은 "처음 보는 지문이라 영어가 좀 어려웠다. 선지 둘 중 하나 고민하다가 찍다시피 했다"고 털어놨다.

왕 군은 '강남 3구' 등 유명 학군지나 특목·자사고가 아닌 공립 일반고인 광남고를 선택했다. 광남고를 선택한 이유는 통학 거리 때문이다. 왕 군은 "수험생에게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광남고는 왕 군이 수능 만점을 받으면서 2년 연속 수능 만점자를 배출한 학교가 됐다.

지난 8월 건강 문제로 한 달간 병원에 입원해서도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 아픈 와중에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의 응원 덕이었다. 왕 군은 "친구들이 '힘내라'는 문자고 보내주고 같은 병동 환자분들도 배려해 주셔서 입원해서도 공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재일 광남고 교장과 고무성 교사는 왕 군을 두고 "책에서 손을 떼지 않는 학생"이라고 평가했다. 고 교사는 "정건이는 교과학생 멘토링을 한다던지 친구들과의 교류도 많ᄋᆞᆻ다. 3학년 때도 친구들과 밝게 지내는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사진 왼쪽부터) 최재일 교장, 왕전건 군(2026학년도 수능 만점자, 고무성 교사, 서장협(2025학년도 수능 만점자) 2025.12.05 hyeng0@newspim.com

"가장 좋아하는 말이 박노해 시인의 '몸의 중심은 심장이 아니라 아픈 곳이다'라는 말이에요. 아픈 사람들이 많은 곳이 제일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왕 군의 꿈은 의사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을 보면서 국제의사가 되는 것을 꿈꿨다. 학교 동아리 활동에서도 의학 동아리에 들어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식단 설계 등 의료 관련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국제의사를 꿈꾸는 왕 군의 취미는 외국어다. 외국어 공부는 수능 공부 스트레스의 해우소이기도 했다. 덕분에 왕 군은 프랑스어, 아랍어, 중국어 회화에 능통하다. 최 교장은 왕 군이 학교 중국 체험학습에서 본 광개토대왕릉비의 한자도 척척 읽어낼 정도로 한자에도 소질이 있다고 전했다.

왕 군의 1지망 학교는 서울대 의대, 지망과는 응급의학과다. 서울대를 꼽은 이유에 대해서는 "국내 최고의 인프라뿐 아니라 교수님들께서 전해주시는 의료인의 가치관을 배우고 싶다"며 "서울대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는 가치관과 의대정신이 있다고 생각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hyeng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