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개 항목 합의, 정원 확보 등 포함
지방공무원 근로조건 대폭 개선 예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2일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간부와 송언용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노동조합 간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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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단체협약식 [사진=부산시교육청] 2025.12.02 |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6월 9일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을 시작한 후 10차례의 교섭 외에도 실무자 중심의 실무협의를 여러차례 진행하며, 상호 존중과 협력적 태도로 협약 체결을 위한 소통을 이어왔다.
그 결과 노동조합 단체교섭요구안 전문 56개조 140개 항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했다.
협약은 ▲지방공무원 상위직급 정원 확보 노력▲소수직렬 고충 완화 및 사기 진작▲학교행정업무 경감 등 지방공무원의 근로조건 개선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담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양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된 교섭의 과정이 같이 배우고 함께 키우는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는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며 "서로 간 신뢰를 더하고, 부산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