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D&ART 댄스 페스티벌'에 청소년 16개 팀 경합
슈퍼마리오부터 아크로바틱까지..."내년이 더 기대된다"
[당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미래 댄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충남 당진에 모였다. 2025 당진문화기획페스티벌 'D&ART 댄스 페스티벌'이 지난 9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청년문화단체 울림이 주최주관했으며 리얼스트릿이 협력, 당진시와 <뉴스핌>이 후원해 진행됐다.
경연에는 앞서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예선에서 최종 선발된 청소년 16개팀이 경합을 펼쳤다. 전국 규모로 진행돼 경기도와 충남, 대전 등 국내 내노라하는 '춤꾼'들이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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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뉴스핌] 김수진 기자 = 'D&ART 댄스 페스티벌' 대회 참가팀 모습. 2025.11.10 nn0416@newspim.com |
또 심사위원에 세계적인 댄서인 '왁씨'와 '오천'이 참여해 대회 수준을 높였다. 이들은 <뉴스핌>이 주관한 '대전 0시 축제' '스트릿 댄스 경연대회'에서도 심사를 맡으며 대중과 소통한 바 있다.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되자 수백명이 모인 공연장은 금세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초등학생 3학년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만큼 참신한 창작 무대가 눈에 띄었다. 유명 게임 캐릭터인 '슈퍼마리오'로 분장해게임 속 동작을 춤으로 표현할 땐 관객석에서는 웃음과 환호가 쏟아졌다. 또 밀리터리 복장으로 아크로바틱을 접목한 댄스팀에는 박수 갈채가 끊기지 않았다.
먼저 무대를 마친 팀들도 관객석에 앉아 다른 팀 공연에 환호과 응원을 보내는 훈훈한 모습도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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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뉴스핌] 김수진 기자 ='D&ART 댄스 페스티벌' 대회 참가팀 모습. 2025.11.10 nn0416@newspim.com |
경연 후에는 '왁씨'와 '오천'의 특별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스트릿우먼파이트2'와 '스트릿 맨 파이터'로 전국적 인지도를 높인 '왁씨'와 '오천'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자 관객들은 앞으로 몰려 나와 환호하고 응원하기도 했다.
이날 대상은 '리얼리티' 팀이 차지했다. 금상에는 '피스드리머'가, 은상에는 '소울 에스'와 'SHO', 동상에는 'WP' '그랜디' 'COW' 팀이 각각 수상했다. 또 '잇츠' '댄싱퀸즈' '더루츠' '제이키즈' '드림스키즈' 등 5개 팀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을 맡은 홍기후 충남도의원(당진)은 "아이들의 춤에 대한 열정과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며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대회가 열리게 된 점에 대해 반갑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적극 관심 가지겠다"고 말했다. 또 당진시 관계자도 "당진에서 이런 열정 가득한 대회가 열 수 있어 감사하다"며 "당시는 청소년 댄서들의 더 큰 성장을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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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뉴스핌] 김수진 기자 ='D&ART 댄스 페스티벌' 대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5.11.10 nn0416@newspim.com |
댄서 '왁씨'와 '오천'은 청소년 댄서들의 실력이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천'은 심사 소감을 통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팀이 참여한데다 생각도 못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놀라웠다"며 "내년에 더 멋진 공연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왁씨'도 "심사 내내 정말 즐거웠다,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여주신 모든 팀들께 감사하다, 미래의 세계적 댄서가 대회를 통해 발굴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참여한 모든 팀들에겐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