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7일 발행한 기업 리포트를 통해 헥토파이낸셜에 대하여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 2만3000원 유지 의견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6일 공시한 헥토파이낸셜의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에 대하여 "최근 4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과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번 헥토파이낸셜 호실적의 배경으로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2.8% 증가하며 전분기에 이어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점"과 "매출비중이 높은 PG(Payment Gateway, 전자결제대행) 서비스 매출(매출비중 47.8%)도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다는 점", 그리고 "신규 가맹점 유입과 휴대폰 결제 거래액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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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헥토파이낸셜 로고. [사진=헥토파이낸셜] |
특히,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게 된 것은 수익성이 양호한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매출 성장과 더불어 해외사업의 확대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외화 정산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가맹점들을 확보해 글로벌 매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내통장결제 등 신규 서비스 중심의 수익성 구조 개선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 안정성이라는 두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계획이다.
한편, 헥토파이낸셜은 차세대 지급결제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유통 사업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의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아크(Arc) 퍼블릭 테스트넷(public testnet)에 국내 유일의 결제사업자로 선정됐다. 헥토파이낸셜은 아크 참여를 계기로 지속 성장 중인 크로스보더 정산 (국경 간 정산)사업과 서클 생태계 연결을 추진한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