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송도근 전 경남 사천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사천시장으로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송도근 전 사천시장이 6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 사천시장으로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5.11.06

송도근 전 사천시장은 6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의 미래 우주항공도시의 비전을 시민과 함께 그리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사천의 미래 방향과 도시 비전에 대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며 "지난 광복절 특별복권은 저에게 다시 시민 곁으로 돌아와 사천의 미래를 위해 고민할 기회를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천은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역사적 계기를 맞아 새로운 도약의 길목에 서 있다"면서 ▲우주항공청과 지역산업의 연계 강화 ▲균형발전과 생활인프라 확충 ▲청년·중소기업 지원 확대 ▲시민 참여형 행정쳬계 구축 등으로 사천이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도 제안했다.

송 전 시장은 "이러한 방향은 단순한 공약이 아니라 사천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제안"이라면서 "앞으로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송도근 전 사천시장은 재임시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고 중도 하차했다. 이어 2025년 8·15 특별사면 복권 대상자로 포함돼면서 복권됐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