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민추진위 공식 출범…'인공태양 나주 유치' 구심점 역할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미래 청정에너지 기술인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전남 나주로 유치하기 위한 시민 주도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나주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나주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범시민 유치 활동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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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나주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 [사진=나주시] 2025.11.04 ej7648@newspim.com |
출범식에는 지역 사회단체와 출향 인사,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명예위원장을 맡고,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재남 시의장이 공동위원장으로, 민간 공동위원장은 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과 김성의 재광나주향우회장이 참여했다. 150여 명의 각계 인사가 추진위원으로 동참했다.
'인공태양'은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핵융합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로, 탄소 배출이 거의 없어 국가 전략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나주시는 이 시설 유치 시 약 1조2000억 원의 사업비와 함께 2050년까지 200여 개 기업 유치, 1만여 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에너지공대와 한전 등 집적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나주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에 최적지"라며 "시민의 결집된 힘으로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와 추진위는 향후 서명운동 등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하며 전 행정력과 시민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