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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견제구 가볍게 무시한 엔 약세 흐름에 日 재무상 "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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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은 4일 "당국은 엔 환율 움직임을 긴박감을 갖고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엔 약세 흐름에 대한 당국 입장을 구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 금요일 밝혔던 스탠스(입장)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다"며 "일방적이고 급격한 (엔 약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에 우리는 계속해서 높은 수준의 긴박감을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도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4.47엔까지 오르며 지난 2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달러 대비 엔 가치가 2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후 가타야마 재무상의 구두 개입성 발언이 전해지면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 반전해 154.0엔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의 최근 6개월 추이 [사진=koyfin]

지난주(10월28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일본은행(BOJ)을 향한 금리 인상(통화정책 정상화) 주문에 달러/엔 환율은 한때 151엔선 후반으로 밀려났었지만 이후 다시 상승 흐름(달러 대비 엔 약세 흐름)을 재개해 이날 오전 155엔선을 가시권에 두기도 했다.

도쿄 외환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미국 재무부의 견제구와 일본 재무성의 불편함으로 달러/엔 환율이 155엔선 부근에서 막히는 움직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양국 통화정책을 둘러싼 달라진 기류와 자산시장내 위험선호 분위기가 달러/엔의 하단을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비롯해 연준 주요 인사들 사이에서는 '시장의 과도한 12월 금리인하 기대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이 이어졌다. 

지난주(현지시간 10월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12월 추가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다. 지금은 '잠시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를 다시 4.1%선으로 밀어올려 미일간 시장 금리차 확대를 낳았다.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 미일 10년물 금리 스프레드 추이. 좁혀지던 양국 10년물 금리 스프레드는 10월 하순부터 다시 확대됐다. [사진=koyfin]

여기에다 신임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경기 부양의지로 BOJ의 금리인상 허들이 높아졌다는 인식 또한 도쿄 외환시장 내 강하게 자리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예전부터 '일본은행법 제 4조'를 거론하며 내각의 경제정책 방향에 BOJ가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양국 통화정책을 둘러싸고 나타난 미묘한 기류 변화는 '완화 사이클을 재개한 연준과 금리인상 궤도에 오른 BOJ'라는 구도를 일부 약화시키며 10월말 이후 달러/엔 상승을 이끌었다.

연말 산타랠리를 향한 뉴욕증시와 글로벌 증시의 기세가 두드러질 경우 여전히 값싼 조달 통화로 인식되는 엔을 빌려 투자하려는 (엔 캐리) 수요가 늘면서 달러/엔의 하단을 떠받칠 것이라는 관측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미즈호 증권은 당분간 154엔~155엔 부근에서 펼쳐질 공방을 확인하는 한편, 155엔선을 돌파하는 경우 외환당국(재무성)의 대응 강도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 지폐 [사진=블룸버그]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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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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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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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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