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부 부처간 MOU도 6건 체결
[경주=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을 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5년 만기 70조 원(4000억 위안)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서를 체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민생분야 실질협력 구상 구체화를 위해 양국 중앙은행간 체결된 통화스와프 계약서 및 양국 정부 부처간 체결된 6건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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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31 photo@newspim.com |
대통령실은 우선 통화스와프에 대해 "양국 금융·외환시장의 안정과 교역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양국은 또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2026~2030)에 관한 MOU와 함께,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통한 양국간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뒷받침하는 서비스무역 교류·협력 강화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이 외에도 한중간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실버산업 및 혁신창업 분야 협력에 관한 MOU 및 우리 농산물의 중국 수출을 원활히 하는 MOU도 체결했다.
대통령실은 "양국 경찰당국이 초국가 스캠 범죄 대응을 위한 공동대응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도 체결됐다"고 알렸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