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중국, 대만에 뒤처지지 않는 강력한 지원책 필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이 타결한 관세협상과 관련해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강력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반도체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이 최고위원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관세협상 타결은 우리 경제 불확실성 해소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제는 향후 협상 결과가 우리 재정과 산업에 미칠 영향을 세밀하게 분석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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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뉴스핌DB] | 
이 최고위원은 "특히 반도체 등 전략 산업은 멈추는 순간 바로 경쟁에서 낙오되는 매우 무서운 산업이다. 그래서 다른 나라와의 글로벌 지원 경쟁에서 뒤처지면 안 된다"며 "국내 제조업의 리쇼어링(Reshoring)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미국이나 일본, 중국, 대만 등에 뒤처지지 않는 강력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관세협상의 결과가 한미 간 윈윈(win-win)하는 결과로 남아야 한다"며 "국내 반도체 산업이 미국으로 옮겨가는 상황이 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미국은 민주당, 공화당 정부 상관없이 여러 방법을 동원해 미국 내 공장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고 일본도 엄청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우리도 세액 공제와 함께 더욱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현재 계류 중인 반도체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정감사가 끝나고 11월에 본격적인 법안 심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회기 중 반도체특별법을 비롯해 우리 산업을 지키기 위한 많은 법안들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