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MVP 심우준·눈물의 김서현으로 빛난 김경문표 '믿음의 야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서현, 후반기·플레이오프 부진에도 KS 3차전서 구원승
심우준, 타격 부진으로 주전 밀렸지만, 3차전 8회 결승타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화 김경문 감독의 그동안 뚝심 있는 믿음의 야구가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에서 결실을 맺었다.

한화는 29일 대전에서 열린 포스트시즌(PS) KS 3차전에서 LG에 7-3으로 역전승했다. 경기의 주역은 구원승을 따낸 김서현과 8회 짜릿한 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린 심우준이었다. 심우준은 결승타로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지난 29일 열린 LG와의 KS 3차전에서 구원승을 따낸 뒤 눈물을 흘렸다. [사진 = KBO 유튜브] 2025.10.29 wcn05002@newspim.com

한화는 잠실 원정에서 열린 1, 2차전을 내리 패하며 코너에 몰렸지만, 3차전에서 에이스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워 반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제 4차전에서는 한화가 라이언 와이스를,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각각 선발로 예고하며 또 한 번의 승부처를 맞는다.

이번 승리는 김경문 감독의 '믿음의 야구'가 제대로 통했던 경기였다. 특히 김서현을 향한 꾸준한 신뢰는 시즌 내내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김서현은 정규시즌 69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한화의 확실한 마무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의 김서현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특히 8월 13경기에 출전해 8.44(10.2이닝 10실점)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가장 큰 악몽은 지난 1일 SSG전이었다. 당시 LG와 1위를 놓고 공방을 벌이던 한화는 1패라도 하면 2위로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한화가 9회까지 5-2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9회에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이 연속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김경문 감독은 홈런을 맞은 뒤에도 김서현을 교체하지 않고 끝까지 믿었지만, 결국 그 선택은 패배로 이어졌다.

김경문 감독은 삼성과의 플레이오프(PO)에서도 김서현을 신뢰했다. 하지만 김서현은 1차전부터 9회에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김경문 감독은 부진한 김서현에게 마무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PO 4차전 6회에 출전시켰다. 이번에는 4-1로 앞선 무사 1, 2루 위기 상황에 김서현이 등판했다. 김경문 감독의 바람과 달리 김서현은 김영웅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재훈 포수가 높은 쪽 패스트볼을 요구했지만 이 공이 낮게 들어간 것. 결국 이 실투가 동점 3점 홈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지난 29일 열린 LG와의 KS 3차전에서 구원승을 따낸 뒤 벅찬 감정을 보였다. [사진 = 한화] 2025.10.29 wcn05002@newspim.com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맞긴 했지만 공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라며 오히려 김서현을 감쌌다. 그는 "한국시리즈에서도 마무리 역할을 맡길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믿음을 보였다.

그 믿음은 결국 KS 3차전에서 결실로 이어졌다. 한화가 1-2로 뒤진 8회초 1사 1, 3루 위기 상황에 등판한 김서현은 폭투로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8회말 한화 타선이 LG 불펜을 무너뜨리며 6득점을 올리자, 김서현은 다시 9회 마운드에 올라 1사 1, 2루 위기를 병살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가 끝나자 김서현은 덕아웃에서 눈물을 쏟았다. 김서현은 "(지난 1일) SSG전부터 시작이었는데 그때부터 자신감을 잃었다. 야구장에서 위축되고, 경기에 나가서도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위 선배님들, 코치님들, 불펜 포수로 있는 형도 많이 응원해 줬다. 최대한 빨리 일어서려고 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다"라며 "'너 때문에 여기까지 올라왔다', '주눅들 필요 없다' 그런 말 들으니까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빨리 자신감 많이 찾고 경기에 임하고 싶다"라고 주변에 고마움을 표했다.

경기 후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서 김서현은 "SSG전부터 힘든 일이 많았다. 안 좋은 일도 있고 했는데 오늘 너무 오랜만에 잘 막았다. 9회에 막은 경기가 오랜만이었고, 그동안 힘들었던 게 갑자기 (눈물로) 나왔다"라고 돌아봤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지난 29일 열린 LG와의 KS 3차전에서 구원승을 따낸 뒤 포수 최재훈과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10.29 wcn05002@newspim.com

PO 4차전에 김서현은 6회 김영웅에게 동점 스리런 홈런을 맞았지만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5차전 마무리로 김서현을 예고하며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이에 김서현은 "그날 양상문 코치님이 '공이 올라왔다. 페이스가 많이 올라왔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올라온 것 같다"며 "감독님도 저를 믿어주셨고, 그 믿음에 부응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한명의 주인공은 유격수 심우준이다. 시즌 개막 전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한화는 kt에서 심우준을 4년 최대 50억원(보장 42억원 + 옵션 8억원)의 계약 과과 함께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다. 빠른 발과 함께 리그 최고의 수비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심우준이기에 유격수 자리는 문제없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심우준은 시즌 내내 부진했다. 수비는 완벽했지만 타격이 문제였다. 정규시즌 타율은 0.231에 불과했고, OPS(출루율+장타율) 또한 0.587로 매우 낮았다. 출루를 하지 못하니 장기인 빠른 발을 보여줄 수 없었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유격수 심우준이 29일 대전에서 열린 LG와의 KS 3차전 8회에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사진 = 한화] 2025.10.29 wcn05002@newspim.com

결국 시즌 중반 이후에는 하주석에게 자리를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김경문 감독은 심우준을 믿고 PO 5경기 모두 출전시켰다. 하지만 심우준은 5경기 동안 타율 0.077(13타수 1안타) 4삼진으로 믿음에 부응하지 못했다.

결국 심우준은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팀의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1차전과 2차전엔 교체 출전조차 불발됐고, 이번 3차전에 대주자로 처음 이번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대주자로 나선 심우준은 도루까지 실패하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런 그에게 8회 기회가 찾아왔다. 팀이 1-3으로 끌려가고 있던 8회 바뀐 투수 송승기를 상대로 김태연이 2루타, 손아섭이 우전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문현빈이 추격의 적시타를 쳐냈다. 그 후 마무리 유영찬에게 채은성과 황영묵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추가하면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주자 만루 상황, 김경문 감독은 심우준 타석에서 외야수 최인호를 대타로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끝까지 심우준을 믿고 타석에 세웠다. 결과는 감독의 '감'이 맞았다. 심우준은 유영찬의 몸쪽 패스트볼을 당겨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그 한 방으로 한화는 5-3으로 앞서나갔고, 이어 최재훈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7-3으로 점수를 벌렸다.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 심우준은 이날 단 한 타석 만에 경기의 주인공이 됐고, 데일리 MVP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유격수 심우준이 29일 대전에서 열린 LG와의 KS 3차전 8회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낸 뒤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사진 = 한화] 2025.10.29 wcn05002@newspim.com

심우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역전타를 쳐서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김)서현이가 자신 있게 던졌고, 팀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이길 수 있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중요한 경기일수록 컨디션 좋은 선수가 나가는 게 맞다. 그래서 더 독기를 품었다. 앞으로도 어떤 상황에서든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경문 감독 역시 두 제자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그는 "선수는 작은 자신감의 차이로 큰 결과를 만든다"라며 "오늘 경기로 김서현이 자신감을 되찾았고, 심우준도 소중한 경험을 했다. 남은 시리즈에서도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심우준의 결승타에 대해서는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빗맞은 공이 행운의 2루타가 됐다"라며 웃었고, 김서현의 눈물에 대해서는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돼 4차전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사진
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