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우주메리미' 측이 불법 촬영 문제를 가볍게 다룬 장면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는 러닝 중이던 윤진경이(신슬기) 공원에서 쓰러진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던 중 한 남성이 그의 몸을 불법 촬영하는 장면이 나왔다.
![]() |
|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우주메리미 논란이 된 장면. [사진=우주메리미 캡처] 2025.10.27 moonddo00@newspim.com |
이를 목격한 백상현(배나라)은 몰카범의 휴대폰을 빼앗아 불법촬영믈을 삭제하고 "불법 도촬은 징역 7년에 벌금 5000만 원 이하, 포렌식 해서 더 나오면 상습범이라 선처 없다"며 "이번엔 처음인 것 같아서 그냥 봐주는데 다음엔 얄짤없다"고 말하고 놔준다.
이후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해당 장면의 클립 영상과 '신슬기 도촬한 금수저 몰카범, 배나라의 시원한 참교육'이라는 쇼츠 영상도 게재됐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불법 촬영 가해자를 신고하지 않고 용서하는 방식의 대처가 잘못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SBS 측이 '참교육'이라며 영상을 올린 것도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에 SBS는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문제의 영상들을 삭제했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로, 배우 최우식, 정소민이 주연을 맡았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