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여 개 국내외 기업 참가...3일간 청주오스코서 개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오송, K-뷰티의 중심에서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오는 23~25일까지 3일간 청주오스코(OSCO)에서 개최된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외 화장품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국내 대표 뷰티산업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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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포스터 .[사진=충북도] 2025.10.22 baek3413@newspim.com |
올해 엑스포에는 작년 대비 50% 증가한 230여 개의 국내외 화장품 기업이 참가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기능성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제품과 혁신 기술을 전시한다.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스킨큐어 등 국내 대표 기업뿐 아니라 독일, 중국, 불가리아 등 6개 해외 업체도 참여해 글로벌 K-뷰티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보탠다.
올해는 해외 진성 바이어 유치에 집중해 프랑스 최대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 일본 체인 약국 아이세이 그룹 등 대형 바이어가 참가한다. 주한 외국상공회의소와 한국화장품협회 등 신규 협력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 판로 확대에 실질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풍성하다. 바이오 코스메틱 컨퍼런스에서는 최신 소재 기술, K-뷰티의 미래 방향, 클린 뷰티, 유럽 시장 진출 전략 등이 다뤄지며,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주한 프랑스·독일 상공회의소, KTR, 충북화장품협회 등이 참여해 산업 발전을 위한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부대 행사로는 청주시장배 미용기술경연대회, 뷰티 스타 및 인플루언서 토크쇼, 도민 참여 버스킹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화장품 만들기, 헤어·네일 체험, 뷰티 성향 테스트, 인생네 컷 뷰티 포토존, 경품 룰렛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사전 등록 또는 현장 등록이 필요하다.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22일까지 가능하며, 등록자에게는 행사 전날 입장 QR코드가 개별 발송된다. 사전 등록 후 방문하는 선착순 2000명에게는 화장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우수 화장품을 직접 체험하고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