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로 26일까지 차단… 정체 시 우회도로 이용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당초 19일까지 예정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마성터널 1∼2차로 통제를 26일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통제는 지난 16일 오후 9시 20분 마성터널에서 발생한 시외버스 단독사고에 이은 화재로 인해 소실된 전기·통신시설 등의 긴급복구뿐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한 추가 보강작업을 완료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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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도로 안내. [사진=한국도로공사] 2025.09.19 atbodo@newspim.com |
1∼2차로 통제 기간 동안 3∼5차로는 이용할 수 있으며 정체 발생 시 마성IC 연결로를 이용하거나 신갈분기점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진출 후 국도 42호선을 따라 서용인IC로 진입해 수도권제2순환선 이용 후 서용인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재진입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운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활용해 우회도로와 교통상황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며, 이용객들은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또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통해서도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버스화재 사고로 인한 시설을 단순 복구하는데 그치지 않고 향후 유사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추가 기간이 불가피하게 소요된다"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으로 불편하더라도 많은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