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고객 대상 포럼서 밝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SC제일은행이 올해 하반기 한국 경제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 |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사진= SC제일은행] |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올해 하반기 한국 경제에 대해 "정부의 정책 지원이 내수를 뒷받침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견조한 수출이 경기 회복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올해의 낮은 성장률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져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에 근접하는 성장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측면에서는 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내수 회복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만큼 수요 압력에 따른 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내년 경제의 경우 성장률은 개선되지만 물가 압력은 상대적으로 완화된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전망과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의 미래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최근 SC그룹은 홍콩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합작사를 설립하고 현지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라이선스 신청에 나선 바 있다.
양정원 SC제일은행 트랜젝션뱅킹그룹 총괄 헤드(부행장)는 "SC그룹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지역의 여러 거점과 네크워크를 통해 전문적이고 선도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은행으로 언제든지 기업들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