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3개월간 열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열 번째 시즌을 맞은 레전드리그가 3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신관 1층 라운지에서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개막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타이틀 후원사 인포벨의 김준수 부사장을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참가팀 감독·선수단·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디펜딩챔프 수소도시 완주의 주장 이창호 9단. [사진= 한국기원] 2025.09.10 fineview@newspim.com |
김준수 인포벨 부사장은 "바둑계 전설들이 모이는 잔치마당에 후원사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환호와 탄식이 오가는 명경기들을 많이 만들어주시길 바란다"며 격려를 건넸다.
지난 시즌 신생팀 수소도시 완주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주장 이창호 9단은 "지난해 처음 출전해 우승까지 거머쥔 만큼 부담감도 커졌다. 올해는 강팀이 너무 많아져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것 같다"며 겸손한 출사표를 던졌다.
![]()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레전드리그 개막식에 관계자들이 모여 포즈를 취했다. [사진= 한국기원] 2025.09.10 fineview@newspim.com |
올 시즌은 디펜딩 챔피언 수소도시 완주(감독 김기헌)를 비롯해 yes 문경(감독 양상국), 의정부 행복특별시(감독 이형로), 효림(감독 윤영민) 등 기존 4개 팀과 GOGO 양양(감독 조대현), 쏘팔코사놀(감독 김성래), 맥아더장군(감독 한상열), 사이버오로(감독 이기섭) 등 신규 4개 팀으로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정규리그는 15일 yes 문경과 효림의 1라운드 개막전으로 막을 올리며 8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총 14라운드, 56경기)으로 순위를 다툰다. 그중 상위 4개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스탭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정한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며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