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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새로운 디자인 철학 담은 '아우디 콘셉트 C' 프로젝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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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놋 될너 아우디 CEO "핵심요소는 명료함·집중·실행 의지"
마시모 프라셀라 CCO "문화적 영향력 창출 브랜드 만들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아우디는 밀라노에서 향후 다양한 모델의 디자인을 가늠할 수 있는 아우디 콘셉트 C(Audi Concept C)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명확성을 추구하는 진취적인 행보를 드러내는 이번 신규 디자인 철학은 아우디의 근본적 재정립의 일환으로, 회사 전체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한다. 제품, 프로세스, 구조 모두 본질에 집중하여 혁신과 기술 리더십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아우디, 새로운 디자인 철학 담은 '아우디 콘셉트 C' 공개. 아우디 CEO 게르놋 될너(Gernot Döllner) [사진=아우디]

◆ 명료함에 집중한 새로운 디자인 철학

"Strive for clarity(명료함을 추구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밀라노 이벤트는 아우디 변혁의 새로운 장을 알린다. 명료함에 집중한 디자인을 통해 아우디는 시대를 초월하는 미니멀한 미학을 추구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차별화를 이어간다.

디자인과 기술, 위대한 인물들의 도시 밀라노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르네상스가 탄생한 도시인 밀라노에서 아우디 CEO 게르놋 될너(Gernot Döllner)는 "비전 있는 사고와 익숙함을 넘어서는 추진력은 모두 아우디가 추구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의 디자인 수도라 불리는 밀라노가 아우디의 새 시대를 시작하기에 더 없이 어울리는 이유이다. 이곳에서 아우디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아름다움이 비로소 실체를 갖게 되는 것이다.

새로운 접근법은 아우디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는 디자인 언어에서 나타난다. 아우디의 정체성은 독창적인 디자인, 타협 없는 품질, 그리고 세련됨에 있다.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인 마시모 프라셀라(Massimo Frascella)는 "아우디가 추구하는 것은 한 마디로 '급진적 단순함(radical simplicity)'"이라며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것만 남겨두고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며 명확성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급진적 단순함은 우리 접근 방식의 핵심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본질로 환원함으로써 명료함을 얻는다"며 "세상은 빠르고 복잡하게 흐르고 있으며, 우리의 책임은 더 나은 것을 하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철학은 외관뿐 아니라 인테리어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최첨단 기술과 고급 소재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영역에 정교하게 적용되며, 최소한의 변화로도 최고의 효과를 구현한다.

그는 "자동차가 합리적 경험을 넘어 욕망의 대상이 되려면 감정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열망을 불러일으키고 문화적 영향을 만들어내는 브랜드를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아우디, 새로운 디자인 철학 담은 '아우디 콘셉트 C' 공개 [사진=아우디]

◆ 아우디 콘셉트 C, 미래 디자인을 미리 보여주다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모빌리티 쇼(IAA)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인 아우디 콘셉트 C는 이러한 신규 디자인 철학을 구현한 첫 번째 모델이다.

향후 아우디 제품의 디자인과 새로운 실내 경험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콘셉트 차량으로, 아우디가 보편적으로 적용할 디자인 원칙을 제시한다. 불필요한 라인이나 구성요소를 배제하고, 기본에 충실한 절제와 기하학적 명확성을 추구한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이코닉한 아우토 유니온 타입 C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은 수직 프레임이며, 이러한 수직적 구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테리어 역시 산만함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정보를 필요한 순간에 제공한다.

아우디 CEO 게르놋 될너는 "아우디의 역사는 혁신과 최첨단 기술, 그리고 디자인의 명료함을 향한 집념으로 점철되어 왔다. 아우디의 전설적인 모델들은 이러한 특징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우디의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은 자동차 산업을 혁신했으며, 모터스포츠에서 강력한 엔진과 혁신적 소재,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성공을 거두며 차량 개발 전반에 영향을 끼쳤다.

아우디 정체성의 복원과 기본에 충실한 절제는 디자인에서만 국한되지 않는다. CEO 게르놋 될너는 "차량을 디자인하는 방식이 곧 회사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아우디의 경영 원칙이 되어 모델 포트폴리오의 설계 및 제품군 구성은 물론 아우디의 조직 구조에도 반영된다는 것이다. 그는 "명료함은 아우디가 앞으로 나아갈 나침반" 이라고 덧붙였다.

밀라노에서 신규 디자인 철학을 발표한 것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CEO 될너는 "점검 단계는 끝났다. 이제는 미래를 내다보고 속도를 내야 할 때이다. 우리는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집중하며, 디자인과 품질의 기준을 세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우디, 새로운 디자인 철학 담은 '아우디 콘셉트 C' 공개 [사진=아우디]

◆ "재정립의 토대는 이미 마련됐다"

아우디는 2023년부터 '아우디 아젠다(Audi Agenda)'를 통해 근본적 변화를 추진해왔다. 2025년 상반기에도 혁신 역량 강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 재편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CEO 될너는 "가시적인 성과가 이제 나타나고 있다. 구체적으로, 모델 개발 프로젝트와 포트폴리오 집중화가 성공하면서 품질과 혁신에 대한 투자가 효과를 내고 있다"며 "또한 중국 시장의 경우, 새로운 자매 브랜드 AUDI를 통해 시장 개척 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2029년까지 독일 내 사업장에 약80억 유로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아우디는 지난 24개월간 출시한 신규 모델 수가 20개를 넘어,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양한 신규 모델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다.

봄에 출시한 아우디 A6와 여름에 출시한 아우디 Q3 등 핵심 모델의 풀체인지에 이어, IAA에서는 Q3 스포트백 e-하이브리드(Q3 Sportback e-hybrid)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내년에도 신규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향후 추가되는 신규 모델은 2026년 잉골슈타트에서 생산될 예정인 엔트리급 순수 전기차와 아우디 스포트(Audi Sport)의 퍼포먼스 모델들이다.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세대 내연기관 차량이 균형 있게 포진해 있어, 전기 모빌리티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유럽, 중국 및 북미 지역 등 핵심 시장에서 안정적이고 유연한 입지를 확보할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아우디는 차세대 혁신 사이클도 이미 진행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Volkswagen Group)과 리비안(Rivian)의 파트너십 등 다양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혁신 기술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2026년 아우디는 포뮬러 1(Formula 1)에 진출할 계획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기술 시험장에서 신기술, 신소재 및 신규 프로세스를 테스트하겠다는 것이다.

CEO 될너는 "포뮬러 1 진출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밀라노에서 신규 디자인 철학을 공개한 직후 수주일 내 또 하나의 흥미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그는 "내년에 시작되는 포뮬러 1에서 아우디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든 팬들과 함께 미리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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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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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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