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관광의 별' 선정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낙동강에 둘러싸인 '육지 속의 섬' 마을인 경북 안동의 '맹개마을'이 세계적 관광지로 거듭난다.
전 세계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화제의 미국 드라마 '버터플라이'의 배경과 촬영지가 안동 '맹개마을'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맹개마을의 경관이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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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개봉된 화제의 미국 드라마 '버터플라이'의 배경과 촬영지인 안동 '맹개마을'이 세계적 관광명소로 거듭난다.[사진=맹개마을] 2025.08.22 nulcheon@newspim.com |
드라마 '버터플라이'는 미국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제작한 6부작 스파이 스릴러로, 한국계 미국인인 대니얼 대 킴이 한국에 숨어 지내던 전직 미 정보요원의 역할을 맡았고, 김태희, 박해수, 김지훈, 성동일 등 정상급 배우들이 미드 진출작이다.
대부분을 한국에서 촬영한 '버터플라이'는 우리에게 익숙한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도 있지만, 한국인들에게도 낯설고 접근이 어려운 오지인 안동 '맹개마을'이 드라마의 배경이 되어 화제를 모은다.
특히 '맹개마을'에서 생산되는 전통주인 '진맥소주'가 한국의 음식과 함께 곳곳에 등장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K-소주로 소개된다.
낙동강으로 둘러싸여 '육지 속의 섬'으로도 알려진 맹개마을은 소수의 여행자들에게만 알려졌던 곳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은둔하며 한국의 전통주와 보트를 만들며 살아가는 장소로 촬영되어 전 세계인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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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개봉된 화제의 미국 드라마 '버터플라이'의 배경과 촬영지인 안동 '맹개마을'이 세계적 관광명소로 거듭난다.[사진=맹개마을] 2025.08.22 nulcheon@newspim.com |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자리한 맹개마을은 지난 2007년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낀 한 부부가 귀농해 터를 잡고 가꿔온 약 3만여 평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도시에서 만나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과 특별한 체험으로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어 진정한 쉼이 있는 휴양지로 인정받아 융복합 관광 콘텐츠 분야에서 '2024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드라마 '버터플라이'는 한국에서는 8월 22일 tvN을 시작으로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