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안전 시스템 구축, 항만 사고 예방
항만 물류 최적화, 효율적 운영 AI 접목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부산항에서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총 30명으로 구성된 'BPA AI 추진단'을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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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부산항에서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BPA AI 추진단' 구성해 운영한다. 사진은 부산항만공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07 |
'BPA AI 추진단'은 경영부사장을 AI 책임관(단장)으로 임명하고, 지난 7월 신설된 디지털AI부장과 기획조정실장이 공동 실무반장을 맡는다.
각 부서별로 선발한 27명의 AI 추진 실무관을 포함해 전사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실행력을 확보하고 중점 추진전략 및 실행과제를 도출해 'BPA AI 추진 전략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단기와 중장기로 구분한 2030년 말까지의 로드맵을 마련해 다양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과제를 진행한다.
이번 'AI 추진단' 출범은 부산항이 국가 경제와 글로벌 해운 물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혁신이 필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안전·재난 예방, 항만 물류 최적화, 경영 고도화 등 다방면에 걸친 AI 접목으로 부산항의 미래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송상근 BPA 사장은 "그동안 환적모니터링시스템(Port-i), 환적운송시스템(TSS), 전자인수도증(E-SLIP) 등 디지털 전환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는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기관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하여 부산항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