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 해양레저 활성화…키마비치·레저 체험·레저관광 포럼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3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 문화를 확산하고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표 행사다. 올해는 서부산권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요 무대를 다대포로 옮겨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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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8.12 |
행사 구성은 키마비치(KIMA BEACH), 해양레저 체험, 그리고 해양레저관광 포럼으로 나뉜다. 키마비치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리며, 친환경 몽골텐트 부스에서 게임과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디밴드 공연(8월15~16일 저녁)과 노을 감상 요가(8월16~17일), 스탠드업 패들보드(SUP)를 활용한 바다 명상 '멍~해(海)' 체험도 마련됐다.
체험 활동은 한 달간 광안리·송정·다대포 등 부산 주요 해변과 수영강 일원에서 진행된다. SUP, 제트보트, 서핑, 요트투어, 크루즈 등 다양한 레포츠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모바일 앱 '홀릭잼'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9월에는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학계와 업계 전문가 약 100명이 참석하는 '해양레저관광 포럼'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해양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는 단순 축제를 넘어 여름 내내 시민과 관광객에게 바다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번 행사가 부산을 세계적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