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등 산림재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 및 사방댐 현장을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 |
강릉시청.[뉴스핌 DB] 2023.07.2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와 급경사지의 산사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강릉시는 산사태 취약지역 208곳과 사방댐 168곳을 대상으로 재해 발생 징후 및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대피 안내 홍보물 부착과 함께 산사태 고위험지역에 대한 응급복구 활동도 진행한다.
더불어 강릉시는 산사태 취약지역 외에도 임목 벌채지, 산지전용 허가지, 임도 시설, 임해자연휴양림 등에서 산림재해 위험 우려가 있는 곳에 대해 산림과 직원 4개 조 12명으로 구성된 점검팀을 배치해 집중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강릉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비상 상황 발생 시 응급복구를 위한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산사태 예방단의 예찰 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전제용 산림과장은 "산사태와 같은 산림재해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산사태주의보와 예비경보 발령 시 적극적인 협조와 사전 대피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