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활동통해 가족 간 정서적 교류 촉진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지역 내 치매 환자와 경도 인지 장애 진단자의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가족 프로그램 '치매 가족 이정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보호자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을 통해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돌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 |
단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단양군] 2025.08.04 choys2299@newspim.com |
아울러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정서적 교류를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6회에 걸쳐 단양군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감정의 종류를 이해하고 감정 일기를 작성하는 활동을 비롯해 치매 가족의 역할에 대한 교육, 우드버닝 공예(도마 및 풍경 만들기), 도자기 공예(항아리 및 접시 만들기), 라탄 공예(바구니 만들기), 국립공원 연계 체험(소백산 소개 및 자연물 만들기) 등이 마련돼 있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돌봄에 대한 부담을 나누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choys22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