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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외국인 근로자 인권보호 종합대책 추진

기사입력 : 2025년07월31일 18:41

최종수정 : 2025년07월31일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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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 위한 7대 과제 집중 시행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최근 나주 벽돌공장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사건을 계기로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인권보호 후속 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피해 근로자를 직접 만나 위로한 후 특별 지시한 결과로 생활 안정 지원부터 노동환경 실태조사, 인권 교육 확대까지 총 7개 과제로 구성됐다.

피해 근로자의 생계비와 주거비를 긴급 지원하고 전남광역정신건강센터, 노동권익센터,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심리상담, 법률구조, 노무 지원을 제공해 조속한 사회복귀를 돕는다.

외국인계절근로자 고용주 인권 교육. [사진=전남도] 2025.07.31 ej7648@newspim.com

또 8월부터 6개월간 농어업 등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대면 방식의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해 인권침해 실태와 주거환경을 폭넓게 파악하고 정책 개선 자료로 활용한다.

기존 계절근로자 중심의 노동인권 교육을 지역 외국인 고용 사업장 전체로 확대하고 고용주와 근로자 대상 교육을 병행한다.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모범사례를 담은 캠페인 영상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시민사회단체 의견을 반영해 전문가, 유관기관, 이주노동자 단체와 '외국인 근로자 인권보호 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

내년부터는 외국인 근로자 임시보호시설 3곳을 운영해 인권침해 위기 시 안전하게 보호하고 이동상담소도 2026년까지 19개소, 2027년까지 22개소로 확대해 산업단지와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노동인권 상담을 활성화한다.

고용부 주관 사업장 인권교육 강화, 사업장 정보 공유, 중앙-지방 합동 노동인권 실태조사 등 통합 대응 방안 마련과 전국 광역시도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확대 설치도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외국인 근로자의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해 9월 '전남 웰컴북'을 배포하고 나라별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10월부터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도 본격 시행한다. 지난 6월 도입한 '전남도 외국인 안심병원' 제도도 확대해 언어 장벽과 비용 부담을 줄여 건강권을 보호한다.

피해자에 대해서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신중히 접근하며 고용노동청,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고충 해소와 실질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외국인 근로자는 지역사회의 소중한 이웃이다. 이번 대책을 통해 시민사회와 유관기관, 고용주가 함께 노동인권을 보호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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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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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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