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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法 '자본금 50억원' 규정... 민주당 '대안 입법'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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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금융 특권 허물고 혁신적 디지털 생태계 조성 기대
자본금 50억원으로 상향, 적격 심사 소홀 시 책임 묻는다
간편송금부터 보조금 지급 등 정책 활용 가능성...추가 대안 입법도 검토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스테이블코인은 금융시장 내 고착화된 불공정성과 특권구조를 해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 촉매제입니다."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 설명회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은행과 카드 등 전통 금융사의 과점 구조를 깨고 소비자 편익을 높일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다만 무분별하게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될 경우 위험성이 있는 점을 고려해 발행사의 기준을 강화한 점은 적절하다는 데 공감대가 모아졌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 설명회에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 제도화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2025.07.30 romeok@newspim.com

문철우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는 "미국 재무부는 스테이블코인의 대중적 확산이 최대 6조6000억달러(약 9200억원) 규모의 은행 예금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단순 자산 이탈이 아닌 기존 은행권에 대한 경쟁 압력 강화, 이자율 하향 압력, 수수료 구조 개편 등의 파급효과를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는 전통 카드 결제 대비 실시간 정산, 중간 수수료 절감 등의 장점이 있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할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금융혁신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비은행권, 핀테크, 유통기업 등 비전통 금융 주체들의 폭넓은 참여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8일 발의한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련 법률' 제정에 참여한 정부, 학계, 법률기관 등 소속의 태스크포스(TF) 구성원들이 참석해 법안의 의의와 효용성, 보안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련 법률'은 민간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 및 유통과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기준을 마련한 법안으로 일명 스테이블코인법으로 불린다. 법안에서는 민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금융당국이 사전 인가제로 관리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인가자격을 얻기 위해 국내 주식회사·금융기관이나 국내에 영업소를 설치한 외국법인이 50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갖추도록 했다. 이는 기존 법안 대비 자본금 요건을 대폭 상향한 것이다.

앞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대표발의한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안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자본금 요건을 5억원으로 규정했다. 아직 발의 전이지만 강준현·유동수·이정문·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초안을 공개했던 '디지털자산 혁신법'에서는 자본금 요건을 10억원으로 정한 바 있다.

또한 법안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준비자산에 대해 현금, 요구불예금, 만기가 1년 이하인 국채와 지방채 등 유동성이 높은 실물자산으로 구성하도록 규정했다.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거래 지원 전·후 적격성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적격성 미충족시 거래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도 담겼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자료제출 요구권 등의 감독·검사·처분 권한을 갖는다.

신상훈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안에 명시된 '자본금 50억원 규정'에 대해 "스테이블코인의 성격은 선불전자지급수단, 전자화폐와 유사하다"며 "전자금융거래상 선불전자와 전자화폐 발행 기준은 각각 10억원, 50억원으로 규정되는데 스테이블코인은 활용 한도규제가 없고 기존 금융상품보다 위험성이 크다는 측면에서 적어도 자본금 50억 이상을 두도록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일상적인 금융결제 수단, 송금 및 외환거래, 그리고 새로운 산업 형성의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왔다.

최승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은 일상적인 디지털 결제, 간편송금, 정산으로 활용될 수 있고 외환거래에 있어서도 기존 송금망 대비 빠르고 수수료가 저렴해 활용성이 크다"며 "뿐만 아니라 디지털 금융 산업 생태계에서 인프라로 기능하며 이를 통한 핀테크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조금, 지원금 등 정책자금 지급 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스마트 계약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이 가능하다"며 "K컬처 등 문화산업에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 자연스럽게 원화의 국제화를 확대시킬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07.30 romeok@newspim.com

다만 원화 스테이블 코인과 연관된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해외송금으로 외환거래법을 우회하거나 중앙은행의 통화 질서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 또 실제 스테이블코인의 유통 시 가상자산거래소를 비롯한 관련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안도걸 의원실 주축의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TF에서는 특정금융거래법, 추가 대안 입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상훈 교수는 "외국환거래법을 우회하는 것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탈법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관계당국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안에 자금세탁방지 등을 규율하지 않았지만 추후 특정금융거래법 개정 등을 추가 입법을 통해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신 교수는 "법안에서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 이용자 보호에 포커싱을 맞춰 적격성 심사 소홀시 책임을 묻도록 규제했다"며 "국내 유통 코인 약 600여종의 평균 수명이 2년 반 정도로 짧은데 스테이블코인 또한 해킹이나 유동성 문제로 퇴출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법안을 발의한 안도걸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은 금융혁신을 일으키는 새로운 플랫폼이며, 통화 혁신의 관점에서도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통화는 가치 안정성과 실현 가능성을 지녀야 하는 만큼, 여타 가상자산과는 구별되는 규율 체계가 필요하며 진흥과 규율이 조화롭게 맞물리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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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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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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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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