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진입…기업 실사 등 4000만 원 지원
한국거래소·민간증권사 맞춤형 컨설팅 제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2025년 기업공개(IPO) 상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소재 우수 혁신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소셜빈과 ㈜메드파크다. 2013년 창업한 ㈜소셜빈은 유아용품을 시작으로 주방용품과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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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부산 혁신기업의 자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5년 기업공개(IPO) 상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2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2017년 설립된 ㈜메드파크는 인체조직 재생 분야 전문기업으로, 미국 FDA 인증과 EU CE 인증을 보유하며 2022년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됐다.
두 기업은 이 사업을 통해 IPO 준비에 필요한 기업실사, 가치 평가, 회계 자문 등 최대 4천만 원의 비용 지원과 한국거래소 및 민간증권사 맞춤형 컨설팅을 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자본시장 진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달 11일부터 7월 2일까지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했으며, 엄격한 심사 과정에서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 상장 준비도, 지역 경제 기여도를 종합 평가했다.
남동우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지역 유망기업들이 자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부산의 스타트업들이 견고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부산지역 혁신 기업의 성장과 국내외 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