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 복합도시, 국제학교 유치,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
9월 개발계획 변경, 12월 개발계획 변경 고시, 내년 7월 실시계획 승인 고시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대명건설은 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 설명회를 21일 강원 동해시 망상컨벤션센터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이 사업의 개발사업시행자인 대명건설이 '희망하는대로 상상하는대로 드림 컴 드루(Dream Come True)'를 주제로 '글로벌 스마트 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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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대명건설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 설명회. 2025.07.21 onemoregive@newspim.com |
대명건설은 '글로벌 교육지구', '관광레저 복합단지', '살기좋은 명품도시 구축' 등으로 세분화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망상 제1지구는 374만7000㎡ 면적에 1673세대, 약 4185명의 계획인구를 설정했다.
관광레저 개발계획에 따라 대명건설은 고급 숙박형 수요에 대응해 프라이빗 빌리지 및 호텔에 통합된 복합형 하이엔드 커뮤니티의 부대시설 공유 체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또 맨션, 프리베잇 싱글, DCT(Dream Come True) 타워를 중심으로 구성된 복합형 하이엔드 커뮤니티를 통해 고급 라이프스타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10분 거리 이내 모든 것을 해결할 수있는 원 스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투자이민제도 활용과 관련해 대명건설은 수요자 니즈를 반영한 주거환경을 계획했다.
대명건설은 고급 콘도미니엄, 골프장, 프라이빗 단독, 국제학교 시설 등 수요자 니즈를 반영하고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명건설은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재외동포를 위한 시니어 타운 형태의 임대 또는 회원 방식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단지 시설 관리자 공동주택, 프라이빗형 단독주택 주거 단지 조성 등 자연 친화적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또 강원특별자치도의 '국제학교 건립 특례 사업'과 연계해 국제학교 건립 투자 매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망상이 지닌 해양 자원을 이용한 해양스포츠레저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니어들이 질 높은 여가 환경을 조성하는 등 관광과 휴양·문화시설을 접목한 글로벌 관광도시의 청사진을 그려냈다.
특히 국제학교 유치를 통한 글로벌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외국인 전용 국내 대학 분교 설립을 추진, 우수한 학생 영입부터 우수한 국내 대학 분교를 통한 양질의교육까지 글로벌 교육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망상해수욕장 옆 노봉지구에는 스트리트형 비치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KTX 망상역을 설치해 젊은층 접근성을 강화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대명건설은 관광과 글로벌교육, 주거 등 글로벌 스마트 복합도시 건설을 목표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국제교류 기능 집적을 통한 국제 교육도시 건설을 이룩한다는 방침 아래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을 '대명 망상 DCT(Dream Come True)'로 잡고 사업을 추진한다.
대명건설은 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오는 9월 경자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개발계획 변경을 요청하고 같은 해 12월 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계획 변경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어 2026년 7월 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하고 2027년 착공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정확한 착공시기와 사업자금 조달계획 등 사업 추진 의지와 망상지구 개발사업이 연장될 수 있는 법령 등에 대해서도 문서로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제학교 유치를 통해 외국인 학생 2500여명이 머물게 되는 근거 자료와 개발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실질적 피해를 보고 있는 토지주를 위한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설명회에서 많은 지적과 응원을 해 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사업 추진에 있어 시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강원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내 최대 사업"이라며 "강원경자청은 물론 대명건설에서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