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및 취약계층 보호 위한 맞춤형 대책 강화
사회기반시설 점검·정상 가동 여부 집중 논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재난 수준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건강보호 ▲시설관리 ▲농·축수산 ▲가뭄·수질 ▲홍보 및 대응체계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폭염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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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11일 시청에서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의 주재로 '폭염 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폭염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7.11 |
이를 위해 이날 오전 창원시청에서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폭염 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각 실국소장들이 직접 현장 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노인일자리 근로자,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건강보호와 폭염저감시설, 물놀이장 등 사회기반시설 정상가동 여부를 우선 논의했다. 이어 가축·어류 폐사 등 농·축수산 피해 예방, 농업·생활용수 및 녹조 대응 등 가뭄·수질 분야, 재난상황 전파와 현장 중심 홍보·대응체계 실효성도 집중 점검했다.
시는 폭염특보 발효 시 무더위쉼터 경로당 운영시간 연장, 냉방비 및 냉방기 지원, 취약노인 방문조사, 야외활동 자제 권고 등 다양한 맞춤형 보호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건설현장과 아동시설 등 폭염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폭염 상황에서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전 부서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대규모 사업에서도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