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함께...민·관·군 협업체계 구축·방제대응 역량 강화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포항해경)가 '2025년 수난대비기본훈련 및 해상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대응력을 강화했다.
30일 오후 2시30분부터 포항 영일만항 인근 해상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주관하고 포항해경이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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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30일 오후 2시30분부터 포항 영일만항 인근 해상에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과 함께 '2025년 수난대비기본훈련 및 해상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대응력을 강화했다.[사진=포항해경]2025.06.30 nulcheon@newspim.com |
이날 합동훈련에서 포항해경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영일만항 인근 해상에서 청정누리호가 항행 중 화물선과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공․해상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해양오염방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다수 인명구조와 대규모 해상 기름오염 상황 대응훈련 위해 14개 기관, 단·업체에서 인원 300명, 항공기 6대(고정익 2대, 회전익 4대), 선박 18척 등이 동원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청정누리호 대상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해 ▲항공기와 연안구조정을 이용 해상 추락자 구조 ▲사고선에 구조대 진입 후 인명구조 ▲지휘함에 해상응급의료소 설치 및 환자 처치 ▲파공부위 봉쇄 및 기름 이적 작업 ▲유출유 확산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설치 ▲드론 활용 오염군 탐색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근안 포항해경서장은 "해상 인명구조와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민·관·군 합동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사고수습 및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하여 소중한 인명과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