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패션뷰티

속보

더보기

우영미 2026 봄·여름 컬렉션, 도심 여름의 '가벼운 우아함' 재정의

기사입력 : 2025년06월30일 14:12

최종수정 : 2025년06월30일 14:12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우영미(WOOYOUNGMI)의 2026 봄-여름 컬렉션이 파리 7구에 위치한 Maison de la Chimie에서 공개됐다.

[사진=우영미]

이번 컬렉션은 예측할 수 없는 현대사회의 무더운 여름에서 출발한다. 여름의 한껏 들뜬 분위기 속에서 피어나는 몽롱함과 황홀함을 하나의 감각으로 삼아, 우영미는 새로운 방식의 우아함을 제안한다.

뜨거운 날씨와 도시적인 포멀웨어라는 상반된 요소를 조화롭게 수용하며, 클래식한 옷장의 구성 요소들을 '가벼움'이라는 관점에서 재구성했다. 실크 비스코스 소재의 테일코트, 얇은 모헤어 니트웨어, 탈부착이 가능한 셔츠 칼라 위에는 햇살을 반사하는 섬세한 장식이 놓여 있어, 여름의 빛과 공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사진=우영미]

전통적인 복식 코드를 존중하면서도 예상 밖의 아이템들이 여름 시즌에 맞게 유연하게 변형된다. 1920년대 빈티지 수영복은 도시적인 이너웨어로 재탄생하고, 레이온 소재의 긴 바지와 스포츠 쇼츠, 여름용 코트, 오버사이즈 파자마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들과 함께 변주된다. 슬립 드레스, 스커트, 캐미솔 등 슬립웨어는 실크 비스코스로 구성되어 우아한 데이웨어로 확장되며, 보이시한 메리제인 슈즈와 햇볕에 바랜 라피아 위커백이 여름의 서정적인 무드를 더한다.

우영미는 이번 시즌을 통해 여름의 가벼움 속에 내재된 새로운 형태의 도시적 우아함을 제시했으며 아름다운 정원에서의 쇼는 황홀한 여름의 정취를 더욱 고조시켰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