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SUV차량이 연쇄 추돌 사고를 일으키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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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1시 30분경 용원에서 부산 방면으로 진행하던 30대 남성 운전의 SUV차량이 잇따라 차량 3대를 들이받았다. [사진=부산강서경찰서] 2025.06.28 |
지난 27일 오후 11시 30분경 강서구 송정동 신항입구 교차로에서 용원에서 부산 방면으로 진행하던 A(30대)씨가 몰던 SUV차량이 승용차 후미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이탈했다.
SUV차량은 이후 9번 신호등 교차로와 1번 신호등 교차로에서 각각 다른 차량과 추가로 추돌했다. 이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던 중 맞은 편에서 오던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명과 동승자 2명 등 총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에 연루된 차량은 SUV, 승용차 3대, 택시 등 총 5대다.
SUV 운전자는 음주가 의심돼 경찰이 채혈을 실시하고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 자료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