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형 봉사활동 확산…나눔·환경·방역 등 분야별 특화사업 활발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발한동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행복한 발한 만들기'의 일환으로 '발한동 1단체 1특화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공동체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각 사회단체가 나눔, 환경, 방역, 방재 등 특성화된 분야에서 주민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주민 주도형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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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발한동 1단체 1특화사업 프로젝트.[사진=동해시] 2025.06.26 onemoregive@newspim.com |
대표적으로 발한동주민자치위원회는 동문산 공원 가꾸기와 매실밭 관리에 힘쓰고 있다. 위원들은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매실을 관내 취약계층에 지원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발한동위원회는 동문산 공원의 꽃밭을 '바란이들의 화단'으로 조성해 정기적으로 물주기와 잡초 제거 등 관리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6월에는 여름꽃묘인 일일초(하루초) 200본을 식재하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방재와 안전 분야에서는 발한동자율방재단이 여름철 태풍과 장마를 대비해 주요 도로변 배수로 준설 작업과 함께, 주3회 방역활동으로 주민 안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월 김치 나눔 행사를 열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만든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하절기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여름맞이 행사로 마련됐다.
조숙행 발한동장은 "마을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사회단체 봉사자들의 노력이 바란이 공동체의 큰 원천"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한동 1단체 1특화사업 프로젝트'는 올해에도 다양한 단위별 활동과 연계 사업 확대로 지역사회 통합과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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