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다보링크 자회사 에코비아, 생분해 PBS 제품 상용화

기사입력 : 2025년06월26일 14:19

최종수정 : 2025년06월26일 14: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친환경 시장 선도할 것"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 전문기업 다보링크는 100% 자회사 에코비아(Ecovia)가 생분해 PBS(Polybutylene Succinate) 기반 제품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국내외 친환경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에코비아는 기술 보유 기업 글로빅스(Globix)의 핵심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부터 생산, 인증, 유통까지 전방위 사업 실행에 돌입했다. 다보링크는 에코비아 설립을 통해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비아는 글로빅스의 독자적 PBS 생분해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상용화 및 유통을 전담하게 된다. 글로빅스는 생분해 기술과 관련된 제품화 노하우를 제공하고 다보링크는 전체 전략 기획 및 글로벌 유통, 마케팅 등을 총괄하는 구조다.

에코비아는 글로빅스가 진행하던 납품 및 인증 관련 실무를 전면 이관 받아 실질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한 종합 실행 법인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빅스가 수년간 자체 개발한 생분해 소재는 기존 PLA 및 전분계 생분해 소재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100% 분해가 가능하다.

이 소재는 유럽 친환경 인증기관 튀프 오스트리아(TÜV AUSTRIA)의 생분해성 최고 등급 'OK COMPOST HOME' 인증까지 획득했고 해당 원료를 가지고 제품을 상용화해 세계 최초의 PBS 빨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자연 퇴비 조건인 20~30℃에서 무해하게 분해되며 실제 환경 적용성이 높다. 글로빅스는 PBS원료를 기반으로 한 생분해성 빨대와 제품을 개발했고 이번주 내에 글로빅스 하위 인증 구조를 활용해 에코비아 명의로 정식 접수할 예정이다.

다보링크 로고. [사진=다보링크]

글로빅스는 환경부 주최 '2025 환경 창업대전'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본 대회는 지속가능한 환경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로 글로빅스는 생분해 소재 기술을 통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본선 진출 기업은 이후 K-스타트업 부처통합경진대회에도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에코비아는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 PBS 생분해 제품 생산 설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과의 친환경 빨대 납품 계약이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과의 공급 미팅도 7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어 단기간 내 실질적 수익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근 스타벅스가 기존 종이 빨대의 소비자 불만을 이유로 식물성 플라스틱 빨대를 일부 재도입해 생분해 빨대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코비아는 향후 정부의 LCA 결과에 따라 대형 브랜드와의 공식 제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에코비아 김태양 대표는 "기술 상용화, 실증, 인증, 납품까지 모두 연결하는 구조가 갖춰진 만큼 단순 기술 보유를 넘어 실질적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보링크의 글로벌 마켓 능력과 실행력 결합으로 생분해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