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약·핵심현안 국정과제화 선제 대응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에 발맞춰 대통령 지역 공약 및 도내 핵심 현안을 국정 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새 정부 국정 과제 반영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한다.
충북도는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맞춰 정부 정책 방향 및 조직 개편 동향을 신속히 분석하고 도의 주요 과제가 새 정부 운영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TF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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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사진=뉴스핌DB] |
TF는 이동옥 행정부지사가 단장, 이방무 기획조정실장이 부단장을 맡아 정책기획관실 주도로 구성됐다. 총괄·신규 사업 발굴·정부 조직 대응·정책 동향 분석 등 기능별 실무 대응 반이 도 전체 실·국 참여로 운영된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대통령 지역 공약 및 충북 핵심 현안의 국정 과제화▲정부 조직 개편에 따른 도 조직 대응▲중앙 부처와 전략적 건의 활동▲충청권 연계 사업 공동 건의▲예산 확보를 위한 정치권 공조 등이 있다.
특히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산업 고도화 등은 인접 시·도와 공동 협력해 설득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일하는 밥퍼, 도시 근로자·농부 지원, 의료비 후불제, 영상 자서전 등 '충북형 혁신 정책' 역시 국가 사업으로 확산하는 방안이 병행 추진된다.
도는 향후 100대 국정 과제가 확정되면 관련 내용을 2026년도 주요 업무 계획에 연계해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선미 정책기획관은 "충북이 준비한 혁신 정책들이 국가 비전 속에서 구체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