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토부, 개발사업서 지자체 '인허가 지연'에 대응…권고 불응시 강제성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PF 통합관리시스템 활용
경기도 등 시급 지자체 개발 인허가 지연에 걱극 권고
강제성 없지만 국토부 권고 불응시 감사 면책 근거 될 것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국토교통부가 지방자치단체의 '몽니성' 개발사업 인허가 지연에 대한 본격적인 관리에 착수한다. 지자체장의 성향이나 더 많은 개발이익 환수를 이유로 적법하게 진행되고 있는 개발사업의 인허가를 늦추거나 뒤집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다만 개발사업의 인허가권한은 지자체에 있는 만큼 국토부의 개입이 어느 정도까지 강제성을 띠게 될지는 미지수다. 더욱이 국토부의 권고에 대해 주민 투표로 당선된 지자체장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어 강제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사업 활성화를 저해하는 지자체의 인허가 지연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응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와 'PF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초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개발사업 인허가가 만성적으로 지연되고 있다는 업계 민원을 수렴해 신속한 인허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앞으로도 지자체의 빠른 개발사업 인허가에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개발사업 인허가 기간 단축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연구용역 등을 갖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 운영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제1차 민관 TF 회의를 열고 민간 전문가와 업계로부터 인·허가 관행에 대한 문제점과 현장의 지연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를 토대로 국토부는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아울러 '부동산개발사업 관리법'에 따른 PF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지자체의 인허가 지연을 예방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국토부의 관리 대상은 개발사업 인허가권자인 기초 지자체다. 그중 개발사업이 활발하고 기초지자체장의 인허가권이 강한 경기도를 비롯한 일반 도(道)의 기초지자체인 시(市)급 지자체가 주요 대상이 될 전망이다. 

현재 주택사업을 비롯해 모든 부동산 개발사업의 인허가권한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인 시·군·구가 갖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장의 교체가 빈번한 기초 지자체의 사정으로 인해 전임 단체장이 추진했던 개발사업이 소위 '엎어지거나' 고위성 높은 인허가 지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전임 지자체장 때 추진된 개발사업을 정당이 다른 현직 지자체장이 응해주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게 사업자들의 이야기다. 자칫 전임 지자체장의 치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사전에 협상된 기부채납보다 더 많은 기부채납을 요구하며 이에 개발사업자가 불응할 시 인허가를 이른바 '뭉개기'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개발사업이 중단되더라도 개발이익 환수를 위해 어쩔 수 없는 행정이라는 명분이 있어서다.

이들 지자체가 주로 내세우는 인허가 지연 사유는 ▲유사사례 없음 ▲상위 법령에 명시되지 않음 등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가 설치할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는 우선 적극적인 법령 유권해석을 추진키로 했다. 지자체가 요청하는 법령 유권해석에 대해서도 6개월 이상 지연되는 지금과 달리 신속한 유권해석을 내리고 개발사업자의 법령 유권해석 요청에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중장기적으로 고의성이 다분한 인허가 '뭉개기'에 대해서도 개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개발사업에 대해 아무런 이유없이 인허가 가·부(可·否)결을 내려주지 않는 행정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는 관련 법령이 입법돼 조만간 구축될 PF 통합관리시스템에서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별다른 이유 없이 장기간 가·부를 결정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도 빠른 결정을 당부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몇년씩 인허가의 가·부에 대해 지자체가 결정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개발사업자로서는 엄청난 금융비용 낭비로 이어지며 결국 분양가 인상이란 국민 피해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국토부의 방침은 강제성이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런 경우 행정가라기보다 정치인 성향이 짙은 지자체장들이 국토부의 '권고'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PF 통합관리시스템의 하위 규정을 보강해 지자체의 협력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위원회 권고사항에 강제성은 없지만 향후 지자체 감사시 면책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자칫 반쪽자리 대책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예 법령으로 지자체의 개발사업 인허가 기간을 규정해 지연을 막는 방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