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30년 만에 부활한 '단오 그네'…단양 적성면 기동리 단오 축제 복원

기사입력 : 2025년06월07일 13:39

최종수정 : 2025년06월07일 13:39

전통놀이와 음식, 공연이 어우러진 마을 잔치...주민들 웃음꽃 피다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 적성면 기동리 솔고개 마을에서 30년 만에 부활한 '단오 그네'가 주민과 방문객의 환호 속에 하늘 높이 올랐다.

7일 이 마을에서는 '다시 뛰는 그네, 다시 피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단오축제가 열렸다.

김문근 단양군수가 7일 적성면 기동리에서 열린 단오축제에 참가해 그네를 타고 있다.[사진=단양군] 2025.06.07 baek3413@newspim.com

행사는 예로부터 단오마다 어르신들이 볏짚으로 직접 그네줄을 꼬아 만든 그네를 타며 온 마을이 함께 어울렸던 풍경을 되살리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주민 100여 명과 가족 방문객들이 모여 전통문화와 공동체의 의미를 나눴다.

김문근 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들도 참석해 볏짚 그네를 타며 축제를 함께 즐겼다.

주민들이 손수 만든 볏짚 그네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제기차기와 새끼줄 꼬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도 펼쳐져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국밥과 쑥절편, 수육 등 푸짐한 전통 음식은 참가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자연 염색 스카프 나눔 행사와 민요·색소폰 공연, 포토존 인증 이벤트 등도 마련돼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

홍기태 이장은 "마을 어르신께서 '옛날처럼 다 같이 모여서 그네 뛰던 때가 참 그립다'고 하신 말씀에서 시작된 바람이 이렇게 아름다운 축제로 이어졌다"며 "우리 마을만의 전통과 공동체 문화를 지켜갈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 마을 주민은 "어릴 적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 신나게 놀던 기억이 떠올라 정말 행복했다"며 "손주들과 함께 이런 자리를 다시 맞으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김문근 군수는 "전통 문화와 지역공동체를 지키려는 작은 노력이 지역 사회 전체에 큰 온기를 불어넣는다"며 "이런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