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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정부시, 스마트 혁신으로 미래도시 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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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시는 미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자 스마트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시민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6월부터 자금동 꽃동네 일원에서 '스마트빌리지' 선도사업을 본격 추진해 지역 균형발전과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의정부시의 스마트도시 기반 조성 현황과 주요 성과를 알아본다.

스마트조성사업 개황[사진=의정부시]2025.06.04 sinnews7@newspim.com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사진=의정부시] 2025.06.04 sinnews7@newspim.com

◆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도시 혁신성장 선도

시는 도시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혁신성장을 이끌기 위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 중이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경찰·소방 통신망과 CCTV 통합관제센터의 4천여 대 영상장치를 연계해 재난·치안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사건·사고 현장의 실시간 영상과 위치정보를 출동 차량과 지휘센터에 제공해 초동조치와 인명구조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도시안전망 표준서비스를 넘어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스마트 하천관리 서비스 ▲고지대 CCTV 설치 ▲각종 데이터 수집·연계 기반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특화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늦은 시간 혼자 귀가하거나 어두운 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는 설정된 경로를 이탈하거나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간단한 동작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1천700건 이상의 안전귀가 지원을 기록하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스마트 하천관리 서비스'는 한강홍수통제소·재난관리시스템과 연계해 하천 수위와 기상정보를 종합 분석, 시내 전광판을 통해 예·경고 메시지를 송출하며 시민 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사패산 정상 등 고지대에도 고화질 CCTV를 설치해 원거리 도시관제와 상황 대응 능력을 한층 높였다. 아울러 국민안전처 국가재난관리 시스템, 공공데이터, 생활안전지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연계해 도시 운영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교통, 복지, 도시재생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단일 플랫폼으로 방범, 방재 등 정보 자원을 통합 관리하고, 비용 절감과 효율성 극대화를 이끌고 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유기적인 스마트도시 구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IoT 위험시설물 관리시스템[사진=의정부시] 2025.06.04 sinnews7@newspim.com

◆ 스마트 IoT 위험시설물 관리시스템…노후 건축물 선제적

시는 노후 건축물과 붕괴 위험 지역의 선제적 안전 관리를 위해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위험시설물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IoT 센서를 통해 시설물의 진동, 기울기, 균열 등 구조적 변화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중앙시스템으로 전송해 관계 부서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48개소 노후 공공건축물과 교량 등에 센서를 집중 적용해 관리 중이며, 지난해 12건의 현장대응 성과를 거두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노후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IoT 보행로[사진=의정부시] 2025.06.04 sinnews7@newspim.com

◆ 스마트 IoT 보행로…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선도

시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와 보행로에 대한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고다발 이면도로(15개소)와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16개소) 에 '스마트 IoT 보행로'를 설치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센서와 전자식 표출매체로 보행자에게 차량 접근을 경고하고, 운전자에게는 보행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린다. 등하교 알리미, 우회전 알리미, 교행터널 알리미 등을 통해 차량 및 보행자 등의 이동 객체를 감지, 실시간 경고를 제공해 차량 속도 저감과 사고 예방 효과를 높였다.

시는 이를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보행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IoT화재감시_서비스흐름도[사진=의정부시] 2025.06.04 sinnews7@newspim.com
IoT화재감시 현장IoT장치[사진=의정부시]2025.06.04 sinnews7@newspim.com

◆ 119 다매체 신고체계…AI와 IoT로 화재 대응 골든타임 확보

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AI와 IoT를 결합한 '119 다매체 신고체계'를 구축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스마트도시를 실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건축물 노후도와 생활 인프라가 취약한 가능동 흥선행복마을과 유동인구가 많은 의정부역지하도상가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지점에 설치된 불꽃파장·연기·영상 감지센서가 화재 발생 시 CCTV통합관제센터의 '스마트 도시안전망 서비스'와 연동, 소방청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로 자동 신고되는 방식으로 24시간 가동돼 화재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있다.

해당 신고 서비스는 통화 외에도 문자·앱·영상통화로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경기도북부119종합상황실과 의정부경찰서가 화재 위치정보와 주변 CCTV 영상, 건축도면을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해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AI 다기능 스마트 미러 서비스흐름도[사진=의정부시]2025.06.04 sinnews7@newspim.com
AI 다기능 스마트 미러 운영화면[사진=의정부시] 2025.06.04 sinnews7@newspim.com

◆ AI 다기능 스마트 미러…무단투기 방지 및 도시 미관 개선

시는 가능동 일대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AI 다기능 스마트 미러'를 도입했다. 이는 인력 중심의 단속·계도 행정에서 벗어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의 전국 최초 사례다.

스마트 미러는 AI 기반 행위 감지 기술로 무단투기 행위가 발생하면 계도 음성을 송출하고,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무단투기를 심리적으로 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지역 주민협의체 활동정보와 홍보영상을 24시간 송출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기술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IoT 기반 스마트 서비스 운영플랫폼[사진=의정부시] 2025.06.04 sinnews7@newspim.com
IoT 기반 스마트 서비스(AI 다목적 스마트 폴) [사진=의정부시]2025.06.04 sinnews7@newspim.com
IoT 기반 스마트 서비스(스마트안전게이트)[사진=의정부시] 2025.06.04 sinnews7@newspim.com

 IoT 기반 스마트서비스…중랑천 안전과 도시디지털화 도약

시는 2023년부터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하천과 도로, 상권 등 주요 인프라에 'IoT 기반 안전게이트'와 'AI 다목적 스마트폴'을 도입·운영 중이다.

IoT 기반 스마트안전게이트는 기후변화로 인한 급작스러운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중랑천 산책로 전 구간(약 5km, 총 80개소)에 설치됐다.

수위 및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발생 시 ▲즉각적인 원격 차단 ▲비상안내방송 ▲차단바 안전센서 ▲차단시설 작동 후 비상열림 버튼을 사용한 외부 대피 등을 통해 사고를 예방한다.

AI 다목적 스마트폴(32개소)은 방범 CCTV·비상벨, 디지털 미디어보드, 미세먼지 측정, 스마트 로고젝터, 공공와이파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관계 부서 및 담당 동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IoT 기반 스마트 서비스(반응형미디어보드1)[사진=의정부시] 2025.06.04 sinnews7@newspim.com
IoT 기반 스마트 서비스(반응형미디어보드2)[사진=의정부시] 2025.06.04 sinnews7@newspim.com

◆ 스마트한 소통의 시작…반응형 미디어보드로 지역 상권에 활기

구도심 주요 상권인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와 제일시장 주변에서는 '반응형 미디어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반응형 미디어보드는 상점 정보를 비롯해 시정 소식과 행사, 축제 등 주요 행정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공개형 스마트 매체로, 지역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상점 정보를 보다 충실히 제공하기 위해 직접 현장 조사를 통해 약 530개 상점 정보를 수집·반영했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이 시민들에게 더 잘 알려져 구도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매체를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도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민 참여와 소통을 촉진하고 있다.

IoT 기반 스마트 서비스(운영플랫폼)[사진=의정부시]22025.06.04 sinnews7@newspim.com
스마트빌리지(서비스개요) [사진=의정부시]2025.06.04 sinnews7@newspim.com

◆ 6월부터 스마트빌리지 본격 추진…지역 균형발전‧디지털 전환 견인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돼, 자금동 꽃동네 일원에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조성하기 위한 국비 7억2800만 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금오동 282번지 일원(자금동 꽃동네) 지역은 고령화와 정주 공간 노후화 문제를 겪고 있어, 시는 ▲체감·참여형 생활공간 활성화 ▲약자를 포용하는 걷고 싶은 마을 조성 ▲공간 친화 디지털 거점 마련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주요 방범 취약지와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는 AI 영상 센서와 미디어보드 등 서비스가 융합된 '다목적 AI 폴'을 구축해 범죄와 환경문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주택 밀집 및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금동 주민센터와 인근 노변 주차장을 활용한 스마트 주차장을 조성한다. 공영주차 정보 플랫폼과 현장 안내게시기를 연계해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하고,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소방청 다매체 119 신고 서비스와도 연동할 예정이다.

교통사고가 잦은 마을 진출입로와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AI 영상 센서를 설치해 '스마트 횡단보도와 IoT 보행로'를 마련,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경고한다.

이 외에도 시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ICT 기반 미세먼지 저감 및 실시간 LCD 디스플레이 장치' 스마트 실증사업,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업을 통한 '인공지능 기반 보행자 안전 스마트 횡단보도' 등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스마트 기술을 더욱 폭넓게 도입해 교통, 안전, 환경 등 전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nnews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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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상 첫 金 최가온은 누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오랫동안 꿈꾸던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은 17세 3개월 여고생이었다.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쓰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스키·스노보드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깨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차 시기 부상을 털고 일어나, 3차 시기에서 클로이 김을 제치고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든 채 미소를 짓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은 이미 국제 무대에선 검증받은 올림픽 금메달 후보였다. 2023년 1월 미국 애스펀 X게임에서 14세 2개월의 나이로 슈퍼파이프를 제패하며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한국 최초 X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12월엔 월드컵 데뷔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상승 곡선은 큰 부상으로 한 차례 끊겼다. 2024년 1월 스위스 락스 월드컵 훈련 도중 허리를 크게 다쳐 척추 골절 판정을 받았고, 수술 후 1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천재 보더'로 불렸던 10대 선수에게 커리어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일격이었다. 돌아온 곳도, 방식도 드라마 같았다. 부상을 당했던 바로 그 락스에서 2025년 1월 복귀전을 치른 그는 월드컵 동메달을 따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중국·미국·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하프파이프를 연달아 제패하며 출전한 월드컵을 모조리 석권하는 신화를 만들었다. 월드컵에서도 1차 시기 부진 후 역전 우승을 여러 차례 연출해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고, 그 흐름은 고스란히 올림픽까지 연결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눈물을 터뜨리자 클로이 김이 활짝 웃으며 쳐다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이번 대회 결선은 그야말로 최가온 커리어를 상징하는 한 편의 시나리오였다.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에서 보드가 파이프 턱에 걸리며 크게 넘어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쓰러져 있었고, 의료진이 슬로프 안으로 들어와 상태를 살폈다. 2차 시기를 앞두곤 전광판에 'DNS(출전하지 않는다)'가 잠시 표기될 정도로 기권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그럼에도 그는 두 번째 런에서 다시 슬로프 위에 섰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도 초반에 또 한 번 넘어지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3차 시기를 앞둔 최가온의 점수는 10.00점, 결선 12명 가운데 11위. 반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김은 이미 1차 시기에서 88.00점을 받아 여유 있게 1위를 지키고 있었다. 눈발까지 다시 굵어지며 코스가 무거워진 최악의 조건 속에서, 최가온은 무리한 1080도 회전 대신 현실적인 선택을 택했다. 1080도 이상의 초고난도 기술을 덜어내고 900도, 720도 회전으로 루틴을 재구성한 뒤, 세 번째 런을 완주하는 데 모든 걸 걸었다. 결과는 90.25점. 깔끔한 착지와 구성으로 심판 점수를 끌어올리며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이제 남은 건 클로이 김의 마지막 런. 하지만 김은 2·3차 시기 모두 도중에 넘어지며 점수를 보태지 못했고, 결국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 후 보드가 눈 턱에 걸리며 넘어지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의 출발은 거창하지 않았다. 스노보드를 취미로 즐기던 아버지를 따라 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어린 시절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동경해 피겨스케이팅을 먼저 배웠다. 그러다 하프파이프 특유의 공중 연기에 매료돼 보드를 선택했고, 가족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받으며 세계 정상급 라이더로 성장했다. 겉으로는 수줍은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파이프 위에 올라서면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는 건 코치와 동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대목이다. 허리 부상 당시에도 "아픈 것보다 대회에 못 나가는 게 더 속상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경쟁과 무대 자체를 갈망하는 타입이다. 이번 금메달로 그는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자리에도 이름을 새겼다. 17세 3개월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8 평창에서 17세 10개월로 금메달을 땄던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7개월 앞당겼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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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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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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