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판로 확대와 소비처 확보로 농가 안정 기여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오븐요리 전문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와 남해마늘 소비 촉진 및 지역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연장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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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굽네치킨 동반 성장 홍보 포스터 [사진=남해군]2025.06.02 |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처음 체결한 지역상생 협약의 연장선으로,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농가 소득 증대라는 공익적 목적을 계속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다.
㈜지앤푸드는 협약 체결 이후 남해군 대표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메뉴 '남해마늘 바사삭'을 개발·출시해 전국 매장을 통해 판매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220t 이상의 남해산 마늘이 소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 농산물의 전국적 인지도 향상은 물론, 농산물 판로 확대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력모델을 민간과 함께 발굴·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마늘은 단순한 농산물을 넘어 남해를 대표하는 경제 자산이자 문화적 자부심"이라며, "지역의 우수 농산물이 기업과 소비자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 이번 협약 연장은 지역 농가와 기업, 군민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