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수박 등 20여 농가 피해 확인…단양군 " 복구·지원 신속 추진"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에 28일 국지성 폭우와 우박이 내려 10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부터 단성·대강·영춘·어상천면 일원에 강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졌고, 이 과정에서 우박까지 내려 약 20여 농가가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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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김문근 단양군수가 우박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단양군] 2025.05.29 baek3413@newspim.com |
군은 1차 피해 조사 결과 사과 3ha, 수박 6ha, 곤드레 1ha 등 총 10ha 규모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단양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유관 부서 합동으로 현장 확인 및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피해 여부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군은 향후 정확한 피해 상황이 집계되는 대로 관련 기관과 협조해 복구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반복되는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문근 군수는 이날 새벽에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수확을 앞둔 작물들이 큰 타격을 입어 안타깝다"며 "피해 농가 지원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