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 유수율 82.4%까지 끌어올린다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군민들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대규모 상수도 개선 사업에 나선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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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사진=뉴스핌DB]] |
이번 사업은 2034년까지 10년간 총 433억 원을 투입해 괴산군 전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를 통해 상수도 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유수율을 82.4%까지 높일 계획이다.
앞서 군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지방상수도 누수 저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괴산읍과 연풍면의 유수율을 57%에서 89.4%까지 개선한 바 있다.
군은 기존 성과를 유지하면서 아직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까지 유수율 향상을 확대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으로 ▲노후 관망 정비 ▲정밀 누수 탐사 및 복구 ▲운영 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이 포함된다.
군은 현재 사업 추진의 첫 단계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사업 범위와 세부 실행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수도 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군민 물 복지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며 "지속 가능한 상수도 운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